•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중년의 가슴에 찬바람이 불면 / 이채

오작교 12951

25
.
공유
25
오작교 글쓴이 2009.08.30. 21:57
중년의 가슴에 찬바람이 불면
다가오는 것보다 떠나가는 것이 더 많고
가질 수 있는 것보다 가질 수 없는 것이 더 많고
할 수 있는 일보다 용기 없는 일이 더 많아
어제같은 지난 날이 그립기만 합니다
별빛사이 2009.08.31. 22:06
무식하면?? 용감해진다 그러던데....
조금은 무식해져 볼라고 그럽니다.
해낼수 있을런지.....
용기가 많아질란지....
오작교 글쓴이 2009.08.31. 22:32
별빛벗님.
가을이 길목입니다.
이제는 조금은 두터운 이불을 찾게 될 만큼 기온이 내렸네요.
한더위가 맹위를 떨칠 때는 여름이 가기는 할려나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자연의 바뀜에는 예외가 없군요.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용기도 많아질 것이구요.
그렇게 무식해져보자구요. 우리.
감로성 2009.09.01. 01:45
중년의 가슴에 찬바람이 불면 ..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가슴이 뜨거워지거덩요. ㅎㅎ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을 보고도 뒷걸음만 했었던 저인데요.
가슴이 뜨거우니 오늘은 흔적 남길 용기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중년의 가슴을 위하여..
가을을 위하여 ..
아자~ 아자~ 화이팅 입니다.
코^ 주부 2009.09.01. 08:50
고노메 가을이 뭔`? 지??
슬 슬 찬바람 `가을만 오몬`> 가슴은 저절로 뎅기져` > 뿔 끈 그노메 `용기도 되 살아놔고 >>
누군(?)갈 한 없이 사랑허고 쟈브 夜關門으로 담권 술도 한 잔 묵꼬쟙꼬. ㅎㅎ

금년가을 꼭` 한 살만 더 젊어졌으몬 하는 > 불타는 청춘 어즈버 중년들이여..
제발 제발 그 용기 잃지마시 옵 소서^^*

♬♪^ . 가슴 뜨거우쉰
나의 사랑 감로성님껜 .. 응원의 박수 짝^짝^^*
오작교 글쓴이 2009.09.01. 10:30
감로성님.
그렇게 쉬운 방법이 있었군요.
운동을 하면 되는 것을 저는 가슴을 데운다는 핑게로
술을 퍼부어 넣었는데.... 그러고 보니 그것도 운동은 운동이네요.
목운동. ㅎㅎ

이 공간에서 님의 흔적을 뵙기가 힘이 들었는데
이렇게 마음을 내려 주셔서 고마워요.
오작교 글쓴이 2009.09.01. 10:32
코^주부님.
덕적도에 가면 夜關門으로 담권 술이 있나요?
올 가을에는 그 술을 마시고 힘차게(?) 보내야겠습니다.
예약을 했습니다?
별빛사이 2009.09.01. 18:47
夜關門 ㅋㅋ 3개월 숙성혀야 한다던뎅?

코^주부님 겨울 정모에 가져오세요~~ㅋ ?
은하수 2009.09.02. 17:10
夜關門...ㅎㅎ 무척 좋아 하신다
세월 거꾸로 돌려 놓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夜關門 ~`복용하시고 중년의 찬바람이 뜨거운 바람으로요..ㅋㅋ
오작교님!...죄송합니다 (^-^*)
그냥 웃으시라고요......껄껄....ㅎ

저도 감로성님 따라
중년의 가슴을 위하여..
용기 가지시라고
아자~ 아자~ 화이팅 보내드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9.09.02. 22:16
은하수님.
우리 홈 공간을 처음으로 장만을 할 때가 생각이 납니다.
하릴 없이 가는 40대가 너무 아쉬웠고,
중년이라는 단어가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때 - 일부러 익숙해지지 않으려고 한 탓도 있겠지만-
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참으로 많은 분들이 이 공간에서 마음을 함께 하였고,
이만큼 커진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중년이라는 단어가 정겹고,
50대의 중반이 꺽여져 가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제법 여유가 있어 졌습니다.
모두가 이렇게 마음들을 모아서 서로를 위로하면서 사는 덕이겠지요.
쇼냐 2009.09.04. 14:01
우리나이로 60이다 .
결코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좋은점이 더 많은걸 살면서 느낀다.
무엇을 하든지 이젠 천천히 넉넉한맘으로
여유를 가지고 시작하니깐 그렇게 좋을수가없다.
소품이지만 피아노곡도 하나씩 외운다
언제어디서든 즉석에서 칠수있도록 하기위해서다.
보이기위한것도 자랑할것도 아니지만 ...
건강을 위해서도 학교때 치던 탁구를
다시 첨부터 렛슨받으며 시작했다
2~3시간치고 땀을흘리면 그래 개운할수가 없다
오작교님의 말씀처럼 중년이란단어가 나역시 정겹고
뭔가 모르지만 여유와 정돈 된삶이 나를 미소짓게 한다. .
오작교 글쓴이 2009.09.04. 14:29
쇼냐님.
저 역시 쇼냐님의 지금의 세월즈음이 되면
그러한 마음의 여유와 열정이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겁이나는 것은 나이를 먹어 간다는 것이 아니라
나이를 의식하면서 자꾸만 핑게를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그러한 점에서 님의 그 여유와 열정이 한없이 부럽기만 합니다.
산길 2009.09.05. 01:07
제가 사는 동네 에서도 아침 저녁으로는 스산한
가을 바람을 스처 가네요
아직 많은 나이을 먹은것도 아니데
저도 가을 바람에 쓸쓸함이 가슴을 스처 가네요..(^-^)
안녕하세요 오작교님 어째 사는것이 점점 빡빡 해져서
그런지 예전같이 우리님들이 수고하신 작품도
감상하고 쉬어 가는 시간이 짤봐 아쉽음이 항상 남습니다.
오작교님 올 가을에는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항상 행복 건강 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9.09.05. 08:48
산길님.
이 공간에서는 무척 오랜만에 뵙게 되네요.
가을은 풍요와 쓸쓸함이 공존하는 계절이지요?
그래서일 것입니다.
스미는 바람에 무담시 가슴 철렁해짐은.
패랭낭자 2009.09.07. 18:53
비를 아주쬐끔.....
딱~빨간잠자리 오줌만큼....ㅎㅎ
조금뿌리드니 저녁바람이 서늘해졌습니다
반팔 입기에는 으스스할듯싶어 여자친구와 외출한다는 막둥아들에게 얄은 긴-소매옷 하나를 챙겨나가라는 당부를 했지요
아주 재밋고 신나고 빛나는-청춘인 아들!
저는..
막둥에게 하고싶은것 다 해보라하지요
후회가 적은 젊음을 만끽하라고 주문을하지요!
그럼 울아들은.. 엄니 시간이 엄쓰요 허허)) 하지요
낮과 밤이 뒤바낀 생활을하니 잠자는것 먹는것이 불규칙하고 우리때완 사뭇 다르게 생활하는 막둥아들
그래도 즈그 행복한 일하니 좋다며 입이 딱~

어둠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저녀 늦게 비를 뿌리려는지 꿈지락한 회색빛이 짖어집니다
살갗에 닿는 바람이 스산하여 활짝 열어 젖혀놓았던 베란다 문을 닫았습니다
저녁 불빛이 쓸쓸합니다

..........중년은 점차적으로 줄어드는것이 많아지겠지요...!

아침 저녁 일교차가 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기를요.....^^
오작교 글쓴이 2009.09.08. 09:21
패랭낭자님.
표현이 너무 재밌습니다.
'빨간 잠자리 오줌만큼.......'ㅎㅎ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아침부터 잔뜩 찌뿌리더니만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면서 짐짓 너스레를 떨지만
몸이 예전과 같지 않음으로 인하여 나이를 실감하게 되지요.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병원이지만 자꾸만 신세를 지게 되는 것도 우릴 서럽게 하구요.
보리피리 2009.09.09. 00:59
실로 오랫만에 늦은 시각, 아니 아주 이른 시각에
한 차례 줄줄이 사연을 놓습니다.
잘 지내시느냔 인사와 무고하단 고지로요....
이미 취기로 다시보기를 눌러 음악없이 두 번을 더 보고도
앞선 님들의 얘기 외에 한 줄도 더 달지 못하는 우둔함을 통감하면서
그저 좋아하는 시인의 글에 좋아하는 분의 채색을 느끼고만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9.09.09. 16:26
보리피리님.
오랜만에 이 공간에서 뵙게되네요?
손주들의 재롱에 너무 빠지신 것은 아닌지요.

오랜만에 뵙는 님의 흔적에 너무 반갑기만 합니다.
물소리 2009.09.12. 21:46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지나는 바람도
하늘의 구름도
떨어지는 낙엽도
다아~내것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9.09.13. 09:36
물소리님.
그럴 것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야 세상의 모든 것들이
아름답게 보일 것이니까요.
세상의 모든 미추(美醜)가 자신의 마음 거울에 반사되는 대로 결정이 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생각하면
저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떨어지는 낙엽 하나에도 가슴이 철렁한 것을 보면.......

오랜만에 만나는 님의 닉네임이 너무 반갑습니다.
패랭낭자 2009.09.13. 12:08
즐거운 여행 잘!~ 다녀오시기를요 ^&^,,,
오작교 글쓴이 2009.09.13. 21:44
패랭낭자님.
이미 다녀와버렸는데요? ㅎㅎ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하는 여행길,
가을의 수런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롱이 2009.10.02. 22:19
캬^~^내,맘 같소.흐르는시간과세월이 덧 없음을 알때,인생의먼길을 나도모르게 먼이곳까지 앞만보고 달려왔네요.뒤도돌아볼수 있는여유와 사색의시간을 만들어볼렵니다.좋은글,감사의글읽 고 중년 ...
바람과해 2009.11.11. 11:55

중년의 가슴에  찬바람이 불면

좋은글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여명 2009.11.11. 15:52

初老의 가슴엔......

무엇으로 덮으려나.....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모든 영상을 변환하였습니다. 3 오작교 21.01.29.21:04 88451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2부 첫사랑 7 오작교 15.09.23.10:22 101298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1부 내 안의 당신 18 오작교 11.04.05.18:14 115568
공지 영상시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11 오작교 07.02.14.10:38 161453
공지 고운 최재경 두 번째 시집 - 제1부 봄날에... 밤에도 꽃잎 열리는가(모음집) 25 오작교 08.01.20.17:22 104995
272
normal
오작교 10.04.11.22:10 16942
271
normal
오작교 10.04.05.13:40 13856
270
normal
오작교 10.03.01.00:14 13428
269
normal
오작교 10.02.07.19:59 13848
268
normal
오작교 10.01.24.23:00 13382
267
normal
오작교 10.01.10.17:45 12694
266
normal
오작교 09.12.27.23:53 17856
265
normal
오작교 09.12.13.23:13 12748
264
normal
오작교 09.11.29.23:20 12708
263
normal
오작교 09.11.08.22:10 12805
262
normal
오작교 09.10.25.21:46 12971
261
normal
오작교 09.10.18.20:10 13891
260
normal
오작교 09.09.13.22:17 11737
normal
오작교 09.08.30.21:55 12951
258
normal
오작교 09.08.16.23:45 11879
257
normal
오작교 09.08.03.16:04 11577
256
normal
오작교 09.07.27.00:19 11665
255
normal
오작교 09.07.13.13:11 11935
254
normal
오작교 09.06.28.23:45 11749
253
normal
오작교 09.06.14.17:32 11885
252
normal
오작교 09.05.11.00:21 11728
251
normal
오작교 09.05.03.19:51 11777
250
normal
오작교 09.04.19.22:49 11555
249
normal
오작교 09.04.05.22:16 11882
248
normal
오작교 09.03.29.21:15 11542
247
normal
오작교 09.03.23.10:36 12049
246
normal
오작교 09.03.07.19:47 11879
245
normal
오작교 09.02.22.21:36 11698
244
normal
오작교 09.02.08.23:33 12014
243
normal
오작교 09.01.28.11:25 1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