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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도 나처럼 아픈지 / 김정한

오작교 20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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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azzola Boulevard / Szentpeteri Cs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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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1.03.06. 18:40

난 늘 아프다
그대를 만나서 아프고
그대를 못 만나서 아프다
그대도 나처럼 아픈지

 

반도네온,

고독한 피아노 뒷편에서

흐느끼 듯 울리는 반도네온의 소리가

잊혀졌다고 생각했던 가슴의 상채기를 건드립니다.

그래서 또 아픕니다.

하은 2011.03.07. 08:51

늘 아픈까닭은 너무 사랑했기 때문일까요.

덜 사랑했기 때문일까요.

그리움에는 답이없는것 같아요.

 

영상이 제가 16년을살았던 유타와 너무 똑같아서

고향을 보는것 같은 푸근함을 느낍니다.

 

이곳은 밖에 벗꽃을 시샘하는 비가 내리고 있어요.

얄미운 비....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11.03.07. 09:24
하은

하은님.

늘 아픈까닭은 완벽하지 못한 사랑을,

아쉬움이 켜켜이 남겨진 사랑을 한 탓이겠지요.

그리움에는 답이 없다는 말씀에 동감을 합니다.

 

휴일에 따뜻함이 좋더니만

꽃샘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올 겨울에는 추울 만큼 추웠으니 그만 미련을 버리고

떠날 때도 되었는데 말입니다.

 

추위도 저를 닮아서 '떠남'에 익숙하지 못한가 봅니다.

고운초롱 2011.03.07. 18:43

밝은 연둣빛 새순이 돋아나는

싱그런 울 자랑스러운[오작교의 홈]의 대문이

넘넘 이쁘기도 하고 깔끔하네요 ㅎ

 

온제나 고맙습니당 ㅎ

고운초롱 2011.03.07. 18:53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연둣빛 초록이 희망을 상징한다고 하잖아용?

구레서 구론쥐~

쪼오그 울 대문을 첫출근하자마자 만나서일깡??

기쁜소식이 있어서욤

 

자랑따악 항개만 할깡?

모냐고욤??

울 모찐그대가 절 샴실로 조용히 부르더라구요

저의 명의로 은행에 홀인원 보험이랑

다른 적금도 항개 가입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주더라구요 ㅎ

 

구로니깐

만약에 홀인원을 했을경우 추카추카 상금이 겁나게 나오게 되면

제가 맛있는 거 몽땅~~~~대접해 드릴게욤 ㅋㅋㅋ

기대하고 이써용 ㅎㅎ

 

이상임돠^^

오작교 글쓴이 2011.03.07. 21:58
고운초롱

고운초롱님.

얼마나 좋으세요?

그렇게도 매사에 사랑을 해주시는 멋진그대님이 곁에 있으니....

 

가끔은 고운초롱님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님을 보노라면 가슴에 상채기가 하나도 없는 분 같거든요.

그러한 점에서 보면 님은 참 행복하신 것이시요.

여명 2011.03.07. 23:55

오늘 엄마랑 오랫만에 둘이서 외식..

얼마전 생신때 선물도 못하고..

가난한 딸이라고 모두를 거부 하시는 울엄마...

오늘 참 잘한다는 장어집으로 뫼시고가

넉넉히 시켜 드시라 하니...

많이 시켰다 궁시렁궁시렁...ㅎㅎ

울아들 싸다 주시라는 울엄마...

"엄마 바오로는 우리보담 더많이 먹을날 있어요..."

하나로 마트가서 장도보고...

자꾸만 작아져 가시는 울엄마..

맘이 아파 죽을거 같아요.

집에오니 어느새 찔러 넣으셨는지

장어몇키로 값을.....

엄마! 왜 이렇게 절 아프게 하시는지요....

엄마!

당신은 더 아프신지요? 절보면.......

오작교님이 야심한 이밤에 누이를 울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1.03.08. 21:48
여명

정신이 없이 바쁘기만 했던 하루였습니다.

홈을 돌아 볼 여유도 없이 허겁지겁 하루가 갔네요.

 

내가 먹는 것보다 자식이나 손주가 먹는 것이

더욱 더 좋은 우리네 어머니.

"내가 살면은 얼마나 더 살겠다고......"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시는 말씀에 언제나 가슴은 멍이 듭니다.

영원 2011.11.29. 19:09

글도 음악도..너무나 좋습니다..

쉬고 싶어 여기저기 클릭하다 이곳에 발길이 머물렀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오작교님..^^

오작교 글쓴이 2011.11.29. 22:28
영원

영원님.

오랜만에 이 공간에서 뵙네요?

좋은 '쉼'이 있는 시간이셨나요?

마음을 내려주셔서 저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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