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사랑한 마음만 / 한시종

오작교 14939

1

6

   Epilogue / 김종서
신고공유스크랩
6
오작교 글쓴이 2011.11.20. 19:56

시인님은

너절한 기억, 아픔 솎아내고 
사랑한 마음만 남았으면 한다고 표현을 하지만

 

저는

너절한 기억, 아픔까지도 희미해지지 않고

남겨졌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지금은 그 기억들마저도 희미해져가는 것들이

너무 안타깝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한 때는 그리도 잊혀졌으면 하는 것들이

희미해져 가는 것이 아쉬워지는 이 아이러니......

 

비가 내리더니 많이 추워졌습니다.

가을이 기차에 올랐거든요.

아쉬움과 함께 이별을 해야할까 봅니다.

 

데보라 2011.11.21. 10:52
오작교

ㅎㅎㅎ....

넘 멋진표현입니다

가을이 기차에 올랐다구요

떠나 간다는 말이지요....ㅎㅎㅎ

 

네~...이별을 해야 할까 봅니다

고운 추억 담고~....

올 가을은 좋았는데....

 

 

고운 글과 함께

잠시 머물러 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1.11.21. 17:03
데보라

아침 출근길에 코트를 꺼내어 입었습니다.

온도가 겨우 영하권에 근접했을 따름이지만

갑자기 닥친 추위로 인하여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 같아서요.

 

오늘 하루 종일 날씨가 심술난 시어머니 같은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지금 같아서는 곧 눈이라도 내릴 것 같네요. ㅎㅎㅎ

마음을 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명 2011.11.21. 21:42

 

마지막 두줄이 마음에 자꾸 남습니다.

이렇게 가을도 완전히 가고요...

또...사랑도 가는가 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1.11.21. 22:33
여명

오늘 코트를 꺼내 입으면서

'또 한 해가 가는가보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꺼예요.

가는 가을이 더욱 섧게 느껴 지는 것은.

Kabir 2012.04.12. 17:16

물안개 저 홀로

적막과 깊은 어둠 속에서 그렇듯

누구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라고 피어오르던 그 길

절절한 그리움으로 사무치게

걷고 또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옷으로는 갈아입힐 수도 없이 아름다웠던

가을, 어느 날.....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모든 영상을 변환하였습니다. 3 오작교 21.01.29.21:04 106927 0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2부 첫사랑 7 오작교 15.09.23.10:22 120082 +1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1부 내 안의 당신 18 오작교 11.04.05.18:14 134602 +1
공지 영상시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11 오작교 07.02.14.10:38 180945 +98
공지 고운 최재경 두 번째 시집 - 제1부 봄날에... 밤에도 꽃잎 열리는가(모음집) 25 오작교 08.01.20.17:22 124204 +34
normal
오작교 11.11.20.19:53 14939 +1
302
normal
오작교 11.11.08.10:15 16278 +1
301
normal
오작교 11.10.30.22:19 15621 +1
300
normal
오작교 11.10.12.16:21 16973 +1
299
normal
오작교 11.10.09.23:01 17890 +2
298
normal
오작교 11.10.03.21:14 20469 +1
297
normal
오작교 11.09.17.19:43 17060 +1
296
normal
오작교 11.09.03.19:45 19008 +2
295
normal
오작교 11.07.30.16:29 22341 +2
294
normal
오작교 11.07.15.10:22 23020 +3
293
normal
오작교 11.06.29.09:34 22589 +5
292
normal
오작교 11.05.21.20:26 22673 +2
291
normal
오작교 11.05.14.23:40 22755 +1
290
normal
오작교 11.03.20.18:35 22683 +4
289
normal
오작교 11.03.06.18:38 21481 +2
288
normal
오작교 11.02.28.08:10 19661 +2
287
normal
오작교 11.01.25.16:42 18818 +4
286
normal
오작교 11.01.23.11:34 19374 +2
285
normal
오작교 10.12.27.08:11 25449 +1
284
normal
오작교 10.12.05.20:43 1934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