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사랑한 마음만 / 한시종

오작교 13145

6

   Epilogue / 김종서
공유
6
오작교 글쓴이 2011.11.20. 19:56

시인님은

너절한 기억, 아픔 솎아내고 
사랑한 마음만 남았으면 한다고 표현을 하지만

 

저는

너절한 기억, 아픔까지도 희미해지지 않고

남겨졌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지금은 그 기억들마저도 희미해져가는 것들이

너무 안타깝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한 때는 그리도 잊혀졌으면 하는 것들이

희미해져 가는 것이 아쉬워지는 이 아이러니......

 

비가 내리더니 많이 추워졌습니다.

가을이 기차에 올랐거든요.

아쉬움과 함께 이별을 해야할까 봅니다.

 

데보라 2011.11.21. 10:52
오작교

ㅎㅎㅎ....

넘 멋진표현입니다

가을이 기차에 올랐다구요

떠나 간다는 말이지요....ㅎㅎㅎ

 

네~...이별을 해야 할까 봅니다

고운 추억 담고~....

올 가을은 좋았는데....

 

 

고운 글과 함께

잠시 머물러 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1.11.21. 17:03
데보라

아침 출근길에 코트를 꺼내어 입었습니다.

온도가 겨우 영하권에 근접했을 따름이지만

갑자기 닥친 추위로 인하여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 같아서요.

 

오늘 하루 종일 날씨가 심술난 시어머니 같은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지금 같아서는 곧 눈이라도 내릴 것 같네요. ㅎㅎㅎ

마음을 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명 2011.11.21. 21:42

 

마지막 두줄이 마음에 자꾸 남습니다.

이렇게 가을도 완전히 가고요...

또...사랑도 가는가 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1.11.21. 22:33
여명

오늘 코트를 꺼내 입으면서

'또 한 해가 가는가보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꺼예요.

가는 가을이 더욱 섧게 느껴 지는 것은.

Kabir 2012.04.12. 17:16

물안개 저 홀로

적막과 깊은 어둠 속에서 그렇듯

누구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라고 피어오르던 그 길

절절한 그리움으로 사무치게

걷고 또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옷으로는 갈아입힐 수도 없이 아름다웠던

가을, 어느 날.....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모든 영상을 변환하였습니다. 3 오작교 21.01.29.21:04 73506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2부 첫사랑 7 오작교 15.09.23.10:22 86183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1부 내 안의 당신 18 오작교 11.04.05.18:14 100405
공지 영상시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11 오작교 07.02.14.10:38 145907
공지 고운 최재경 두 번째 시집 - 제1부 봄날에... 밤에도 꽃잎 열리는가(모음집) 25 오작교 08.01.20.17:22 89611
332
normal
오작교 13.04.29.16:40 10203
331
normal
오작교 13.04.02.15:14 10437
330
normal
오작교 13.03.12.14:46 10428
329
normal
WebMaster 13.01.27.15:29 11219
328
normal
오작교 12.12.31.17:54 10078
327
normal
오작교 12.12.30.16:22 10629
326
normal
오작교 12.12.08.20:31 10655
325
normal
오작교 12.11.26.10:57 10623
324
normal
오작교 12.11.21.17:36 10778
323
normal
오작교 12.11.02.14:56 10918
322
normal
오작교 12.10.24.11:05 10575
321
normal
오작교 12.10.12.16:02 10454
320
normal
오작교 12.10.04.10:08 10776
319
normal
오작교 12.09.01.17:52 10588
318
normal
오작교 12.08.25.10:42 10391
317
normal
오작교 12.08.03.10:38 10650
316
normal
오작교 12.07.28.23:20 9919
315
normal
오작교 12.07.24.16:35 9979
314
normal
오작교 12.07.01.14:57 10748
313
normal
오작교 12.06.11.16:23 10099
312
normal
오작교 12.05.01.22:41 11104
311
normal
오작교 12.04.19.17:47 11551
310
normal
오작교 12.04.01.10:39 11303
309
normal
오작교 12.02.12.20:09 12186
308
normal
오작교 12.01.29.20:20 12071
307
normal
오작교 11.12.27.15:35 13223
306
normal
오작교 11.12.26.13:22 13048
305
normal
오작교 11.12.06.10:36 13061
304
normal
오작교 11.11.27.01:05 12842
normal
오작교 11.11.20.19:53 1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