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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 김민소

오작교 1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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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de voy / Day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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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1.12.06. 10:37

나목을 만들고 떠난 가을을
다시는 원망하지 말기로 해요
삶은 어제를 위해 있는것이 아니라
오늘때문에 존재하는 것   - 본문 中에서

 

원망을 해서 돌아올 수만 있다면

수 백 만 번이라도 원망을 해보겠습니다.

삶이 오늘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라지만

어제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남겨지는 것이기에......

울타리 2011.12.09. 13:09

일백육십은 시끌 벅적 떠들썩 하였다.

`겨울이 오는 길목애서`는

한적하고 외로웠다.

 

기차 태워서 손 흔들며 보낸 `가을이` 엇그제인데

겨울이 길목을 지키고 있네요.

드리워진 쪽배의 그림자가 `남겨지고` 싶은

마지막 한장의 달력에 아쉬움 같네요.

 

오작교님,

멋지고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오작교 글쓴이 2011.12.12. 08:05
울타리

울타리님.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습관처럼 들리는 소리 "다사다난"

 

개인적으로는 올 한 해는 그렇게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세상은 참 시끄러웠지요?

 

정모를 끝내고 물빠져나간 갯펄과 같은 마음으로

월요일을 맞이합니다.

뵙지 못했던 아쉬운 마음을 글로 대신합니다.

고운초롱 2011.12.09. 13:53

마자요

낙엽이 지고...

이케 앙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이네요

 

울 울타리 칭구 안뇽?
하얀눈을 그리며...진짜로 보고싶고 만나고 싶습니다.

 

낼은

자랑스러운 울 {오작교의 홈}의 정모가 있는날이거든요..

아고..

보고싶오...

 

오작교 글쓴이 2011.12.12. 08:07
고운초롱

초롱님.

정모에 이것저것 신경을 쓰시느라고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곁에서 사소한 것까지 신경을 써주고 챙겨주시는 초롱님이

계심으로 더욱 따뜻하고 풍요로운 정모가 되었지 싶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데보라 2011.12.10. 13:26

오작교님/..

글이 너무 좋아요

읽고 또 읽어 봅니다

 

오늘 정모날이지요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오작교 글쓴이 2011.12.12. 08:09
데보라

데보라님.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어

조용하면서도 따뜻한 정모 행사를 끝냈습니다.

함께 하셨더라면 더욱 더 좋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그 행복했던 시간들을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넘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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