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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 한시종

오작교 1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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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nlight / Day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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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2.04.19. 17:50

안녕!

흘러간 내사랑

 

이 인사를 마지막으로

나 당신을 버리려 합니다

한없이 서러운 그 이름

이젠 아주 잊으려 합니다.

 

詩人은 이렇게 잊는다고 적었습니다.

지금쯤은 그 이름을 다 잊었을까요?

 

봄이 되면 마른 나무에 새 잎이 돋듯이

잊었다고 하는 생각이 잊혀질 즈음이면

또 다시 돋아나지는 않았는지요.

데보라 2012.04.20. 02:33

오작교님/....

비오는 이미지가 맘에 들어요

비오는 가로수길을 우산도없이

바바리 깃을 올리고 걸어 가도 좋겠지요

ㅎㅎㅎ...에이~ 그건  옛날 이야기구요

 

이젠 추워 감기 들까봐 안되겠지용...ㅋㅋㅋ

우산은 쓰고 걷고 싶네요....

 

고운 글속에 머무르다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12.04.20. 08:19
데보라

데보라님이 말씀하신 그 정경을 상상해봅니다.

비오는 가로수길을 우산없이

레인코드 깃을 올린 채 걸어가시는 모습을..

 

추워서 감기 들까봐 안되겠다는 현실적인 말씀에서는

'피식' 웃음을 짓지만 웬지 가버린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네요.

 

비가 멎은 뒤끝이라서인지 약간의 한기를 느낍니다.

좋은 봄 보내시기를.

고운초롱 2012.04.23. 19:24
데보라

ㅋㅋㅋ

울 어여쁜 데보라 언니땜에 한참동안 웃고있습니당 ㅎ

 

구론데

초롱인 겁쟁이라서

캄캄한길에

쪼록케 내리는 비는 넘 무서워용~

고운초롱 2012.04.23. 19:37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까아껑?

글케도 곱고 어여쁜 초롱이 무사히 돌아왔습니당 ^^*

방가방가해 주실거죵??

 

울 광한루앞 요천강변의

화사한 벚꽃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는데..

일주일 만에 몽땅 다 똘어지고

이젠 연초록 새잎으로 단장을 했더라고요

 

글구

나뭇밑에 철쭉이 빵긋히 웃고 있네요

넘 아름다워요

이 계절이 넘 좋아욤 ^^*

구레서인쥐?

따뜻한 날씨에 기분까장 UP되어져 힘차게 출발을 했답니다.

 

암튼

울 감독오빠께서도

기분좋은  봄날이 되시길 빌오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오작교 글쓴이 2012.04.24. 08:22
고운초롱

초롱님.

서울엔 잘 다녀오셨어요?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저도 요천강변의 벚꽃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한 채

봄이 다 가버렸군요.

저녁 산책길에 보니 초롱님의 말씀처럼 초록빛의 잎새들이

무성하게 돋았더라고요.

 

며칠있으면 춘향제이지요?

춘향제 행사 때 동동주라도 한 잔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운초롱 2012.04.24. 15:13
오작교

오늘아침에 출근길에 보았어요

광한루앞 강변뚝에

철쭉꽃이 어찌 그리도 우아하게 맘껏 뽐을 내던지..

 

새봄

새로운 희망

요즈음 넘 조아욤 ^^*

 

글구

주말이 춘향제라고 손님맞이로 분주한 모습을 보았답니다.

매년 이맘때에 울 모찐그대랑 천사언니랑 함께

동동주에 파전을 음미하면서 정담을 나누게 되었네요

넘 좋아요^^*

 

맘껏 기대하고 있어야징~~ㅎ

고운초롱 2012.04.27. 15:45

울 감독오빵

춘향제 전야제네요 ㅎ

만남의 광장(풍물시장)온제가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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