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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 모윤숙

오작교 1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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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de voy / Day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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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4.03.25. 16:10

치적치적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심술난 시어머니 상을 하더니만

촉촉하게 대지를 적시고 있습니다.

 

봄에 내리는 비는 그 내음이 참 좋습니다.

싱그러움이랄까 깨끗함이랄까,

여하튼 봄비는 기분이 좋은 내음이 납니다.

 

기다림도 봄비처럼 기분이 좋은 내음과 함께 왔으면 좋겠습니다.

尹敏淑 2014.03.25. 17:58

오작교님 좋아하시는 봄비 내리는 오후

전 한잔술이 생각나네요.ㅎ~

 

오작교님 말씀처럼

대지를 적시는 봄비 내음이

흙내음과 섞여 참으로 좋습니다.

 

이 비 그치면 봄이 성큼 다가오겠지요.

저도 같이 기분좋은  내음 기다리겠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4.03.26. 08:00
尹敏淑

윤민숙님.

봄비와 함께 한 잔의 술은 하셨나요?

저도 어젯밤 쬐끔(?) 마셨답니다. ㅎㅎ

 

오늘까지 비소식이 있네요.

봄이 성큼 눈 앞에 와 있음을 느낍니다.

아름다운 봄 만들어가세요.

고운초롱 2014.03.25. 20:13

봄비 내리는 저녁입니다.


캄캄한 하늘도 올려다 보며
그리운 감독오빠 글구 울 민숙언니의 얼굴도 떠올려봅니다.

 

암튼

봄 같은 마음으로

기운을 받아 행복한 봄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오작교 글쓴이 2014.03.26. 08:01
고운초롱

고운초롱님.

어둠과 함께 내리는 비는

많은 것들을 떠올리게 하여서 좋습니다.

비가 툭툭 내릴 즈음이면 그리운 것들이 톡톡 터져나오거든요.

 

이제는 완연한 봄이지요?

하은 2014.03.26. 00:15

봄이 오긴 온것 같아요.

그 이유는 오작교님의 영상에 자주 비가 내리기 때문이죠.

 

그리움은 몹쓸 병인것 같아요.

잊혀진것 같다가도 어느날 또 문득 보면 그 자리에 있더라고요.

이제는 그리움과도 친구하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답니다.

 

오늘 제가 살고 있는곳에도 비가 오고 있어요.

아주 행복하게 해주는 귀한 비예요.

좋은글, 좋은 영상 감사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4.03.26. 08:14
하은

하은님.

맞습니다.

봄이 오긴 왔나봅니다.

 

그리고 그리움이 몹쓸 병이라는 말씀도 틀림없구요.

죽어야 고쳐지는 고질병이지요.

 

봄의 한달이 실종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지 않아도 짧기만 한 봄에서 한달씩이나 쑥 빼앗아 가버리면

그 허탈감은 어찌해야할지요.

 

따뜻한 봄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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