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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병 / 한시종

오작교 8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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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havoronk / Glin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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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5.06.01. 10:55

6월입니다.

벌써 6월입니다.

또 금새 7월을 이야기하겠지요.

 

정모가 5일 남은 즈음이지만

마냥 즐겁지만 않은 것은 세월의 흐름이 이렇듯 빠른,

그래서 마냥마냥 아쉬움만 짙어지는 탓도 있을 것입니다.

尹敏淑 2015.06.01. 15:28

오작교님!!

그냥 세월의 흐름이 빠르다고 말하기는

제 표현이  모자란거 같습니다.


2006년 저희집에서 처음 정모를 한후로

아니 남원에서 한번하고 그뒤로

눈깜짝할사이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가 버렸네요.


지난 10년이 그렇게 후딱 지나갔듯이

앞으로 10년도 얼마나 후딱 가버릴까요.


때론 지난시간들이 아쉬움으로 남기도하지만

지난날에 얽메이는 어리석은 사람은 되고 싶지 않고

앞으로의 시간들을 정말 빈틈없이 써야되겠다는 생각 입니다.


오작교님!!

비록 저는 참석은 못하지만

정모 잘하시고 추억도 많이 만드시고

6월내내 행복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15.06.01. 17:17
尹敏淑

윤민숙님.

님의 댓글을 읽노라니 불현듯 2006년 여름이 생각이 납니다.

전날에 일이 있어서 참석을 못하였다가

그 다음날에 참석을 했는데 달마님의 냉면 그릇에 소맥 한 잔!

그것을 마시고 헤롱헤롱한 상태에서 비를 맞은 채로 장태산까지 다녀왔었지요.

 

뒤돌아 보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란 시간들이

우리 뒤로 넘겨져버렸군요.

 

그때 보았던 정겨운 얼굴들은 지금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게 나름대로 잘 살고 계시리라 믿지만요.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이라 더욱 더 그립고 간절하기만 합니다.

 

정모에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윤민숙님의 몫까지 열심히 치루겠습니다.

겨울 정모에는 꼭 오실 것이지요?

尹敏淑 2015.06.01. 18:46

오작교님 댓글을 읽으니

더욱더 그날의 추억이 새롭네요.

오작교님과 제가 비를 좋아하는줄 하느님이 아시고

장태산에 오시기만하면 비를 내려주셨지요.ㅎ~

그날이 정말 엊그제 같은데 10년이

오작교님 기막힌 표현처럼

우리 뒤로 넘겨져버렸네요.


이제 지난날은 추억으로 새기고

정모 정말 제몫까지 치루시고

전 겨울정모까지는 못기다리고

번팅이라도 기다리며 살겠습니다.ㅎㅎ~~

오작교 글쓴이 2015.06.02. 10:00
尹敏淑

금번 정모를 끝낸 후에 대전 이남 지역이라도

번개팅을 한번 할까요? ㅎㅎㅎ

하은 2015.06.03. 03:50

영상에서 흘러나오는 바이올린 소리와 영상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한참을 눈을때지 못하고 영상속의 호수가에 앉아 있습니다.

이번에는 눈물병이 문제네요.


홈에 들어 오자마자 이쁜천사님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으며

마음이 안 좋았는데 이 영상에서 위로를 받고 갑니다.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너무 오래 병원에 안 계시기를 기도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5.06.03. 08:24
하은

하은님.

고맙습니다.

아내가 정모때 음식을 모두 장만을 하기로 했었는데,

그 때문에 정모가 취소를 할 수밖에 없어서

무척이나 아쉽기만 합니다.

 

아내는 어느 정도 쉬면 괜찮다고하니 다행이지요.

괜한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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