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삶에 한 주걱 맑은 물이 되기를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천 일 동안의 인내, 만 일 동안의 인내

오작교 3492

1

  천 일 동안의 연습을 '단'이라 하고, 만 일 동안의 연습을 '련'이라 부른다. 천 일 동안의 인내는 '사랑'이라 하고, 만 일 동안의 인내는 '정'이라 부른다.

 

 

   스포츠 트레이닝 법이나 무술의 세계에서 삶의 지혜를 배울 때가 있다. 그래서 야구도, 축구도, 골프도, 검도도 인생과 닮았다고 말하는 것이리라. 물 긷는 일 3년, 밥 짓고 청소하는 일 3년을 한 뒤에야 비로소 문하생으로 첫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무협소설에 차고 넘치도록 등장한다. 삶을 단련하는 일이라고 다르겠는가!

 

   '천 일 동안의 연습을 단(鍛)이라고 하고, 만 일 동안의 연습을 련(鍊)이라고 한다.' 어느 무술가의 전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연습만이 모든 것은 아니지만 연습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니 적어도 3년은 사랑하고 3년은 견딜 것.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절망하지 말 것. 삶은 호락호락한 경기가 아니어서 적어도 30년 쯤 마음을, 사람을, 관계를 다루는 연습을 해야 비로소 그 윤관이 보이는 것임을 각오할 것. 사람도 녹록지 않은 단련이어서 이승에서는 그 상처부터 자유롭지 못하리라는 것을 각오할 것.

 

글 출처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김미라,쌤앤파커스)

공유스크랩
1
수혜안나 2022.05.06. 22:04

이 우주에 다시 태어날 때에는 그만한 몫이 있음이죠

 

'30년 쯤 마음을, 사람을, 관계를 다루는 연습을 해야

비로소 그 윤관이 보이는 것임을'

 

그 정도 단련은 되어야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도 알아차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마저 끄덕여집니다

그래, 그렇지!

 

이 좋은 글들을 무주상 보시로 나눔하여 주시는

지기님께 영원한 하늘사랑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2
normal
오작교 21.12.28.15:50 3300
291
normal
오작교 21.12.19.18:09 3304
290
normal
오작교 21.12.19.18:01 3069
289
normal
오작교 21.12.10.21:40 3254
288
normal
오작교 21.12.10.21:16 3179
287
normal
오작교 21.12.09.18:52 3036
286
normal
오작교 21.12.09.18:20 3042
285
normal
오작교 21.12.08.19:35 3027
normal
오작교 21.12.08.19:28 3492
283
normal
오작교 21.12.08.14:24 3314
282
normal
오작교 21.12.06.18:43 3080
281
normal
오작교 21.12.05.18:58 3238
280
normal
오작교 21.12.04.09:46 3331
279
normal
오작교 21.12.04.09:29 3190
278
file
오작교 21.12.04.09:19 3122
277
normal
오작교 21.12.02.20:43 3752
276
normal
오작교 21.12.02.20:31 3272
275
normal
오작교 21.11.29.19:51 3342
274
normal
오작교 21.11.29.19:40 3291
273
normal
오작교 21.11.28.06:56 3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