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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기술 / 이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오작교 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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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작곡가 바흐의 아들인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 역시 작곡가였습니다. 아들인 엠마누엘 바흐는 이런 말을 했다는군요.

   “음악가는 자신이 먼저 감동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감동시킬 수 없다.”

   자신이 감동하지 않으면 다른 감동을 줄 수 없다!

   이 말은 마음공부의 길에도 적용될 수 있는 말 같군요. 막혀 있는 마음의 고통과 갈등, 이런 것을 풀기 위한 방법도 같은 고통이나 갈등을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거니까요.

   마음을 다루는 기술이 많이 개발 되어 있는 시대입니다. 수많은 수행법과 명상법이 우리에게 마음 다루는 기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스스로 감동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감동시킬 수 없는 음악가처럼, 타인의 마음을 다루기 전에 나 자신부터 다스리는 기술을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글출처 :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김재진 산문집, 시와시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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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안나 2022.12.07. 14:28

일찌감치 서둘러 

남대문 꽃 시장엘 다녀왔습니다

꽃도 보고, 크리스 마스 분위기도 담아보려고 말이죠

 

향기 가득한 꽃들과 반짝이는 트리들

소나무에 살포시 얹혀있는 하얀 솜사탕들

마차를 끄는 빨간 루돌프 사슴과 징글벨 노랫소리

존재로 빛나지 않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 감동을 잠시 나누고파 앉아 있지요 ㅎㅎㅎ~

늘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날들이 되세요

화이팅~ 합니다! 

여명 2022.12.07. 22:30

서울이라면 분명 함께였을텐데....

남대문 꽃시장 자주 가던곳....

잘지내지요?이사해서 참 먼곳인데....

보여줘요

예쁜것들....

 

오작교 글쓴이 2022.12.08. 08:32

요사이는 크리스마스 캐롤 하나도

마음대로 틀지를 못해 세모의 길거리 풍경이

삭막하기만 합니다.

예전의 그 풍요롭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저의 눈으로는...

 

모든 것들이 삭막해져가는 요즈음.

사람들의 훈훈한 마음마저도 식어가는 것 같아

안타까움만 더 합니다.

 

두루 잘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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