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메마른 삶에 한 주걱 맑은 물이 되기를

민혁이에게 /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오작교
민혁이를 처음 만난 건 2020년 가을, 북극곰처럼 큰 몸을 가지고 수줍게 안경테를 올리며 클래스룸으로 들어오던 그 아이가 나는 참 좋았다. 꽃다운 17살여께한 수강생 중 가장 어린 나이었다. 어수룩했지만 자기 이야기를 곧잘 꺼내었고 내가 던진 유머에 푸스스 웃어주기도 했다. 민혁이는 전교에서 1등 할 정도로 공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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