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아들 결혼식이 있...
장안 휴게소에 도착햏네요.
날씨는 우중충하고 많이 춥습니다.
나는 먼 곳에서 너를 지켜보고 있었다.
너에게 내 모습 들키지 않기를 바라면서
나는 먼곳에서 너를 몹시 그리워하고 있었다.
바람이
바람이 내가 서 있는 숲의 나뭇잎술을
술렁 술렁 흔들어 놓고 있었다.
지나간 나의 모든 이야기가 갑작스레 낯설다.
그리고 세상에서 내가 가장 작고 초라하게 여겨진다.
너와 함께 하고 픈 이 내 마음이여
이것만이 진실이라고 살아있음이라고 느껴지는데
하지만 너는 나를 모른다.
밤새 운 아흔 여섯 방울의 눈물로 서 있는 나를 너는 모른다.
나는 갈수록 너를 사랑하는데
너는 점점 더 깊은 숲속으로 몸을 숨기는데
네가 내 모습을 어서 빨리 찾아내주기를 기대하면서도
내 발걸음은 나도 모르게 내 뜻을 배반한다.
언뜻 너의 집 하얀 나무 창문 흰 커튼사이로
너의 모습이 스치 듯 지나간다.
아주 가끔 이런식으로 나는 너를 만나고 있지.
숲속의 작은 새처럼 단 하나의 숲밖에는 알지 못하는
그것만이 모든 세계인 줄로만 아는 아주 어린 새처럼
지금 내 영혼은 너의 사랑이라는 숲에 갇혀버린 채
아흔 여섯 방울의 눈물로 가만히 서 있다.
아흔 여섯 방울의 눈물 / 강태민
감독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기도 드려요. 보현심^^,^^

사랑이 다시오면
이제는 그렇게 휘둘리지않고
놀라지도 않고 아프지 말아야지
깊은 한숨과 함께 하는일이란걸 인정해야지.
외로웠지만 사랑이와서
내 존재의 안쪽을 변화시켰음도,
사랑은 허물의 다른 이름이라는것도.
사랑이 다시 오면 이제는(작별인사 中) / 신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