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시작하는 월요일...
온 세상이 순백으로 뒤덥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눈다운 눈이 내린 것 같네요.
눈이 내리고 나면 여러 가지 귀찮은 일들이 많이 발생을 하지만,
아직은 눈이 내리는 것을 반기는 것을 보면
가슴은 다 메말라 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서설(瑞雪)과 함께 시작하는 2월이 늘상 웃을 수 있는 시간들이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인생의 목적은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는 거란다.
너에게는 너만이 완성할 수 있는 삶의 목적이 있고,
그것은 네 사랑으로 채워야 할 것이지
누군가의 사랑으로 채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니야.
누군가의 사랑을 얻기위해
그사람의 기대에 맞는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마라.
그사람의 기대에 맞는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자신을 나무라지도 마라.
있는 그대로 너의 모습을 받아 주지 않는 사람이라면,
네가 네 삶의 목적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돕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는진정한 너의사랑이 아니다.
류가미 / 라디오
그사람에 차였을 때 그렇게 해 본 적이 있어요.
어디를 가나 무엇을 보나 그 사람이 연상되어 마음이 무거웠어요.
피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으므로
나는 아예 적극적으로 그 사람을 생각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 사람이 잘 가던 카페, 잘 먹던 스파게티와 아이스크림 종류,
그 사람이 쓰던 향수, 그 사람이 좋아하던 영화 배우와 노래들,
잘 쓰던 말 따위를 줄기차게 떠올렸어요.
그러다 보니 얼마 안 가 그것들이 지겨워지고,
또 얼마 안 가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어요.
수 백 가지의 기억을
하나씩 하나씩 잊으려면 얼마나 힘든 일이겠어요.
그러니 기억이 아니라 감정 자체를
하나로 뭉뚱그려 잊어버리면 되는 거예요.
은희경 - 그것은 꿈이었을까 中
지인 아들 결혼식이 있어 서울로 가는 버스 안에 있습니다.
장안 휴게소에 도착했네요.
날씨는 우중충하고 많이 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