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많은 사람들 사연...
슬픔 많은 사람들 사연 한 가지씩 떼어내서
하늘에다 묻어 두면
헝클어져 다 풀어내지 못한 사연들
그만 비 되어 내린다
젖은 몸 마르는거야 잠시라지만
손바닥만한 가슴 하나 쉽사리 마르지 않더라
그대를 떠나 보내고 눈치 채이지 않게
한참을 달려와 뒤돌아보면
언제나 떠나주지 않고 서성이는 이름 하나
당신의 베갯머리에
무수히 쏟아져 함께 누웠어야 할 나의 말들이
오늘은 차마 비 되어 내리는가.
비 오는날의 독백 / 허후남
하늘에다 묻어 두면
헝클어져 다 풀어내지 못한 사연들
그만 비 되어 내린다
젖은 몸 마르는거야 잠시라지만
손바닥만한 가슴 하나 쉽사리 마르지 않더라
그대를 떠나 보내고 눈치 채이지 않게
한참을 달려와 뒤돌아보면
언제나 떠나주지 않고 서성이는 이름 하나
당신의 베갯머리에
무수히 쏟아져 함께 누웠어야 할 나의 말들이
오늘은 차마 비 되어 내리는가.
비 오는날의 독백 / 허후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