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메마른 삶에 한 주걱 맑은 물이 되기를

엄마에게 워 버리잖아요 /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오작교
아버지가 출근하면서 열두 살 아들에게 마당을 쓸도록 했다. 이 소년은 여섯 살 된 동생에게 대신 그 일을 하도록 시켰다. 아버지는 맏아들에게 일을 하는 대가로 5,000원을 주었다. 맏아들은 동생에게 일을 시키면서 말했다. “네가 그 일을 끝내면 저녁식사 시간까지 5,000원을 가지고 있어도 좋다.” 어린 동생은 오후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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