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메마른 삶에 한 주걱 맑은 물이 되기를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순식간에 / 김용철

오작교 4224

2

아내가 발을 삐었다

정형외과에 가니 별거 아니라며

곧 나을 거라 했다

일주일이 지나는 동안 갈수록 아파

다른 병원에 가 보니 인대가 파열되었단다.

밥을 안치고 청소를 하고 설거지를 하다가

오늘 아침에는 버럭 화를 냈다

"의사가 뭐 그래? 알지도 못하면서 고생만 시켰잖아!"

"일부러 그랬겠어요" 곧 나을 거니 화내지 마세요."

곰곰 생각해 보니

의사를 핑계로 아내에게 화를 내고 있었다

그동안 조심조심 쌓아 온 사랑이며 배려, 친절, 정성......

이런 것들이 순식간에 이디론가 날아가 흩어져 버렸다.

공유스크랩
2
고운초롱 2014.05.19. 18:43

깁스하신 몸으로 셩장에 오셔서

좌담회 하시다가

좋은글을 발견 하시고

갑자기 초롱이 컴에서 올리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역쉬~

울 감독오빠 대표님은 다르더군요~

 

하은 2014.05.20. 01:29

저도 가끔 가다가 이런 일들이 있어요.

조금만 참으면 될것을 그 순간을 못 넘기고 다 쏱아 버리고

지금까지 수고한것 물거품을 만들고 후회할때가 참 많아요.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10 오작교 09.08.06.10:52 78423
84
file
오작교 11.12.31.08:08 6491
83
normal
오작교 11.10.28.17:03 7097
82
normal
오작교 11.10.14.17:42 7186
81
file
오작교 11.10.12.08:02 8975
80
file
오작교 11.10.07.09:43 8132
79
file
오작교 11.08.23.07:20 10920
78
normal
오작교 11.07.27.14:51 10894
77
normal
오작교 11.07.05.18:14 9131
76
normal
오작교 11.07.04.15:21 10471
75
normal
오작교 11.07.01.16:34 11024
74
normal
오작교 11.06.30.18:12 9437
73
normal
오작교 11.05.04.16:33 10640
72
normal
오작교 11.04.08.16:53 10890
71
file
오작교 11.02.28.07:30 11307
70
normal
오작교 11.02.24.17:16 11336
69
normal
오작교 11.02.14.15:52 11887
68
file
오작교 11.02.10.07:51 12053
67
file
오작교 11.02.09.07:55 11356
66
file
오작교 11.02.07.08:09 10455
65
file
오작교 11.01.27.12:43 10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