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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 김용철

오작교 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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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발을 삐었다

정형외과에 가니 별거 아니라며

곧 나을 거라 했다

일주일이 지나는 동안 갈수록 아파

다른 병원에 가 보니 인대가 파열되었단다.

밥을 안치고 청소를 하고 설거지를 하다가

오늘 아침에는 버럭 화를 냈다

"의사가 뭐 그래? 알지도 못하면서 고생만 시켰잖아!"

"일부러 그랬겠어요" 곧 나을 거니 화내지 마세요."

곰곰 생각해 보니

의사를 핑계로 아내에게 화를 내고 있었다

그동안 조심조심 쌓아 온 사랑이며 배려, 친절, 정성......

이런 것들이 순식간에 이디론가 날아가 흩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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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2014.05.19. 18:43

깁스하신 몸으로 셩장에 오셔서

좌담회 하시다가

좋은글을 발견 하시고

갑자기 초롱이 컴에서 올리시는 모습 뵈었습니다.

 

역쉬~

울 감독오빠 대표님은 다르더군요~

 

하은 2014.05.20. 01:29

저도 가끔 가다가 이런 일들이 있어요.

조금만 참으면 될것을 그 순간을 못 넘기고 다 쏱아 버리고

지금까지 수고한것 물거품을 만들고 후회할때가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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