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톨스토이적인 삶 / 나를 격려하는 하루

오작교 3368

0

  톨스토이는 작가로서도 위대했지만, 그 삶의 방식도 작품처럼 경건했습니다.

  톨스토이는 성서의 삶을 실천하고 싶었기 때문에 늘 성서를 가까이 두고 있었는데, 그가 성서를 읽은 방식은 마치 한 편의 시(詩) 같습니다.

 

  바람이 부는 곳에 성서를 펼쳐놓고, 바람이 넘겨주는 페이지부터 읽기 시작했다고 하지요.

 


  어떤 사람은 톨스토이적인 삶을 추구합니다. 이와는 달리 노름빛 때문에 위대한 작품을 쓰게 되었다는 도스토예프스키에게서 더욱 인간적인 매력을 느낀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한 사람 안에는 톨스토이적인 면과 도스토예프스키적인 면이 공존한다고.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냐는 각자가 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가끔은 바람이 펼쳐주는 대로 성서를 읽던 톨스토이처럼 겅결하게, 여유롭게, 아무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단정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핀으로 고정시킨 한 장의 포스터처럼…….

공유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10 오작교 09.08.06.10:52 73757
222
normal
오작교 16.03.23.11:00 3408
221
normal
오작교 16.03.23.10:50 3239
220
normal
오작교 16.02.11.14:00 3203
219
normal
오작교 16.02.02.15:57 3258
218
normal
오작교 16.02.02.15:48 3089
217
normal
오작교 16.01.19.15:04 3306
216
normal
오작교 16.01.19.14:43 3215
215
normal
오작교 16.01.15.14:23 3263
214
normal
오작교 16.01.12.10:57 3149
213
normal
오작교 15.11.17.15:50 3283
212
normal
오작교 15.11.17.15:46 3450
211
normal
오작교 15.11.17.15:41 3084
210
normal
오작교 15.09.07.16:35 3303
209
normal
오작교 15.09.07.16:30 3334
208
normal
오작교 15.07.21.10:10 3160
207
normal
오작교 15.07.21.10:01 3171
206
normal
오작교 15.06.26.17:04 3234
205
normal
오작교 15.06.26.16:44 3638
normal
오작교 15.06.26.16:42 3368
203
normal
오작교 15.06.21.10:40 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