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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추억

장호걸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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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추억
  글/장 호걸

봄을 알리려 아지랑이
먼 저 하늘하늘 와서는
그리 바삐 진달래꽃 온 산에
피어냅니다.

사람들은
앙상한 가지 끝으로
새싹이
돋아나는 거리에 나와

달래 냉이 씀바귀
향기에 취해서는
그리움이 봄 바람으로
옵니다.

호롱불 켜는
밤이 오면
풀벌레 소리에
어둠이 짙어가고
희미한 가로등이 하품할 때쯤 하여
가슴 길목에 서성 이는 자그마한
그리움

아마도 내 첫 사랑
이리니
이루어질 수 없는
지금의 침묵은
너무나 많이 가버린
가버린 세월

아!
그리움이 된 봄날의 추억

2004.4.20(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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