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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온 사랑 / 오광수

하늘생각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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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게 온 사랑 / 오광수 * 나의 사랑은 그렇게 왔습니다 여름 한낮의 불 같은 뜨거움보다 가슴 한편에서 그냥 따스함이 되어 내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내 마음의 전부가 되어버리고 그리고 여름보다 더 뜨겁게 내 정열을 태워 당신만을 향해가는 불길이게 하였습니다 나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소설보다는 싱거운 만남이지만 가슴 한쪽에서 좋은 여운으로 남아 한번 또 한 번 만나는 사이에 내 마음을 차지한 사람이 되고 그리고 소설보다 더 진지한 내 마음을 바쳐 당신만을 생각하는 사람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나만의 불길로만 타오르지 않고 나만의 가슴만으로만 그치지 않았음은 당신의 고운 눈에서 한없는 따스함과 진실한 여운들이 내 정열이 되고 내 마음이 되어 자꾸 자꾸 아름답게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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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05.03.16. 15:43
오광수님의 詩 속에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늘 사랑이 혼재하지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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