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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다림

김미생-써니-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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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다림



-써니-




이제겨우 겨울시작인가 했더니
어느새 봄이 성큼 닥아와
마음설레게 하네..




봄이돼면
떠오르는 단어들
사랑 그리고 젊음
화사한 젊음의 미소
앞 다투어 피어나는
꽃봉오리 들의 행진





봄 바다에 서있으면
들려오는 반가움의 소리
긴긴 외로움에 기지게를 펴며
부딪혀오는 파도들의 아우성




봄이 오는 들녘에 서면
아지랑이 속으로
다가오는 희망의 나래




봄비 촉촉히 젖은
언덕길을 걷노라면
어디선가 다가오는듯
님의 발자국소리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처럼
거리곳곳의 재잘거리는
생동의 소리




인내하며 기다리던
그리움의 소리마저
봄이 오는 길목에서는
사랑이란 단어로 다시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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