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이슬 / 오광수

하늘생각 19년 전 664


* 이슬 / 오광수 *


밤새 월궁 항아님들이 바쁘셨겠다.
어쩜 이런 맑은 얼굴을 하곤
이토록 고운 자태를 하고
마중을 나오게 했으니

초록 잎엔 초록 색깔로 한껏 멋 내고
노란 꽃엔 노란 색깔로 담뿍 뽐내고

연한 바람의 스침에도 놀란 듯
한쪽으로 또르르 흐르다 말고

괜한 풀벌레의 심술에도
가슴은 콩닥 콩닥 조용히 춤을 춘다.

오실 때가 되었는데,
다시 옷고름 만져보고
비치는 모습에 발갛게 볼이 익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오작교	12.06.19.11:12	50836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10.07.18.20:19	69107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10.03.22.23:17	75993
259	normal 아름다운 4월에	선한사람	05.04.10.01:11	426
258	normal 변화를 구하는 기도	향일화	05.04.09.23:45	511
257	normal 인생 철길	이병주	05.04.09.19:41	444
256	normal 봄의 여정/고선예	바다사랑	05.04.09.18:08	477
	normal 이슬 / 오광수	하늘생각	05.04.09.16:42	664
254	normal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도원 외1	이정자	05.04.09.10:51	765
253	normal 혼자가 아닌	박임숙	05.04.09.10:34	575
252	normal 마음을 다스리는 맑은글...2	다*솔	05.04.09.07:31	467
251	normal 불혹에도 꽃이 핀다네요	선한사람	05.04.09.00:53	444
250	normal 버릴 수 없는 그리움 // 이문주	은혜	05.04.08.23:29	510
249	normal 힘든 고갯마루에서는/고도원 외1	이정자	05.04.08.20:27	551
248	normal 동행/시,김윤진	김창우	05.04.08.18:11	406
247	normal 그대는 내게소중한 사람입니다/고선예	코뿔소	05.04.08.16:26	442
246	normal 사랑이아름다운것은/용혜원 1	야생초	05.04.08.15:33	527
245	normal 까치야 울지마라/박임숙	사노라면~	05.04.08.11:09	446
244	normal 그대 가슴이 봄입니다/오광수	하늘생각	05.04.08.08:47	662
243	normal 봄 햇살 속으로 - 이해인 1	772	05.04.08.04:44	625
242	normal 마음을 다스리는 맑은글... 1	다*솔	05.04.08.02:29	594
241	normal 커피 향으로 오는 그리움 1	장호걸	05.04.08.02:18	570
240	normal 빈 마음 될 수 있다면 - 박임숙 2	고등어	05.04.07.21:49	647

검색 쓰기

1처음 ... 299 300 301 302 303304305 306 307 308 ... 316끝

신고

댓글 삭제

공유

삭제

검색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