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당신 품으로 가는 길

장호걸 416

2
당신 품으로 가는 길
글/장 호걸


하나님,
분간조차 힘이 들던 
가련한 영혼이 
두 손을 모아
지난날을 돌이켜 보며
당신이 늘 주시는
밝은 빛 앞에 서성거립니다. 

씻겨지지 않는 알 수 없는 
허물을 벗어 놓고 싶어 
주저하는 망설임 속으로
넌지시 용기를 주는 손길이
당신 이였습니까?

당신 품으로
가려는 길 
황금빛으로 막고 
온갖 세상사가 유혹합니다.
꿀처럼 달고 
꽃처럼 향기
너무나 황홀해서
스러질 줄 모르고 오래도록
푹 빠져,

벌거벗은 영혼 앞에 
당신의 손길은 
처음처럼 따뜻합니다.

공유
2
오작교 2005.04.26. 16:27
시인님.
오늘도 너무 고운글을 주셨네요.
가슴에 넣어 두겠습니다.
장호걸 2005.04.27. 10:05
오작교님, 화창한 오늘 가득
행복 한 날 되소서~~~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당신 품으로 가는 길"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오작교 12.06.19.11:12 50847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10.07.18.20:19 69120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10.03.22.23:17 76007
399
normal
장호걸 05.04.28.08:01 471
398
normal
다*솔 05.04.28.00:25 367
397
normal
고선예 05.04.27.10:13 358
396
normal
장호걸 05.04.27.10:05 397
395
normal
사노라면~ 05.04.27.10:00 442
394
normal
다*솔 05.04.27.09:49 409
393
normal
박장락 05.04.27.09:29 406
392
normal
카샤 05.04.27.09:26 377
391
normal
박임숙 05.04.27.09:24 391
390
normal
촛불사랑 05.04.27.09:06 410
389
normal
들꽃 05.04.26.21:49 426
388
normal
야생화 05.04.26.17:31 405
normal
장호걸 05.04.26.15:04 416
386
normal
선한사람 05.04.26.14:58 407
385
normal
시루봉 05.04.26.12:09 353
384
normal
하늘생각 05.04.26.09:21 408
383
normal
다*솔 05.04.26.08:59 441
382
normal
장미꽃 05.04.26.07:49 416
381
normal
고선예 05.04.25.21:26 405
380
normal
선화 05.04.25.17:52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