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무정화

박임숙 393

1
무정화/박임숙


꿈속에서만
불러볼 수밖에
입안에서 내 혀로 굴러보고픈
이름이여!


아끼고 아끼다.
입밖에 뱉도 못한 채
심장으로 역류하여
피가 돌고 나갈 공간이 없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솝우화처럼
빈 산과 들에 목 놓아 불러,


네 심장에
손톱만큼
내 이름이 들어갈 수 있다면
꽃으로 피어나리다.


한 떨기 무정화
공유
1
오작교 2005.04.28. 17:26
시인님.
오늘도 아름다운 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주시는 글들을 넙죽넙죽
받아먹고 만 있어도 되는 것인지,.....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무정화"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오작교 12.06.19.11:12 50881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10.07.18.20:19 69158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10.03.22.23:17 76047
399
normal
장호걸 05.04.28.08:01 474
398
normal
다*솔 05.04.28.00:25 370
397
normal
고선예 05.04.27.10:13 362
396
normal
장호걸 05.04.27.10:05 400
395
normal
사노라면~ 05.04.27.10:00 444
394
normal
다*솔 05.04.27.09:49 410
393
normal
박장락 05.04.27.09:29 408
392
normal
카샤 05.04.27.09:26 379
normal
박임숙 05.04.27.09:24 393
390
normal
촛불사랑 05.04.27.09:06 413
389
normal
들꽃 05.04.26.21:49 427
388
normal
야생화 05.04.26.17:31 408
387
normal
장호걸 05.04.26.15:04 418
386
normal
선한사람 05.04.26.14:58 409
385
normal
시루봉 05.04.26.12:09 355
384
normal
하늘생각 05.04.26.09:21 409
383
normal
다*솔 05.04.26.08:59 444
382
normal
장미꽃 05.04.26.07:49 418
381
normal
고선예 05.04.25.21:26 407
380
normal
선화 05.04.25.17:52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