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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여 사랑이여/시 고선예

niyee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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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여 사랑이여 -
      詩/고선예




    길고도 긴 시간을 기다려 온

    꽃이여 사랑이여

    환희의 목숨으로 살다 살다


    푸른 족적 남기고

    서둘러 떠남이 야속해

    바람은 그리도 너를 흔들었구나.




    도도히 흐르는 세월의 강에

    또 다시 무심으로 흘러

    먼 길 돌고 돌아오려느냐.




    여린 꽃 마음 위에

    생채기를 내며 쉬지 않고

    내리는 밤비가 야속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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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05.04.29. 10:44
니예님.
아름다운 꽃과 그리고 예쁜 여인, 좋은 시, 음악까지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가져 오셨습니다.
무척이나 기분이 좋습니다.


아래에 올리신 글은 중복이 된 것같아서 제가 삭제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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