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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생각하며/ 정채봉

풍경소리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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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생각하며/ 정채봉


              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M/ kevin kern/ Childhood Rememb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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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05.05.11. 17:05
언젠가
절에서 하룻밤을 지샐일이 있어
절방에 누워있는데 바람에 뎅그렁거리는 풍경소리가
왜 그리도 가슴을 저리게 하였었는지 모릅니다.


그 절에서 나오면서 풍경을 하나 사서 집에를 가져 왔는데
뎅그렁거리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통에 애꿎은 제 가슴에 담아 놓았던 일이 있는데....


문득 님의 닉넴을 보니 그 때가 생각이 납니다.
언제 들어도 정겨운 풍경소리..
자주 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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