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을 다한 삶에 모습 +:+
정성을 다한 삶에 모습 +:+ 늙고 있다는 것이 기쁨일 수 있다는 것이 조금은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생각될때도 있다, 뒤를 돌아보면서 덧없음의 눈물만 흘리거나 남을 원망하면서 삶에 대한 허무감에 젖지 않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일구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다. 정직하게 나의 삶을 돌아보면 부끄럼 없이는 떠올리지 못하는 일들이 많고 후회스러운 일들도 많다. 그러나 인생의 큰 흐름이 기쁨과 설레임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얼마간의 슬픔이나 우울 따위는 그 흐름 속에 쉽게 녹아 없어진다는 것도 자주 느낀다. 내가 어쩌다 이런 행운과 함께 늙고 있는지 감사할 따름이다. 더 늙어서도 더욱 깊은 기쁨과 설렘의 골짜기에 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늙고 나이가 많지만 싱싱한 영혼으로 현재를 살고 미래를 깨우는 일에 정성을 바치면서 삶을 끝없이 열어가는 모습이 그립다. |
오작교 2005.05.17. 16:48
지금까지는 늙고 있다는 것이 기쁨이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일이 없습니다.
아니 늙음이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곤 하였지요.
그것이 부질없는 짓임을 알면서도....
정성을 다한 삶이라면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무슨 대수이겠습니까?
아니 늙음이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곤 하였지요.
그것이 부질없는 짓임을 알면서도....
정성을 다한 삶이라면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무슨 대수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