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re]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작교 407

1


옹달샘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정하
    
                
    
    창가사이로 촉촉한 얼굴을 내비치는 햇살같이 
    흘러내린 머리를 쓸어 올려주며 이마에 입맞춤하는 
    이른 아침같은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드러운 모카 향기 가득한 커피 잔에 
    살포시 녹아가는 설탕같이 부드러운 미소로 하루 시작을 
    풍요롭게 해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분히 흩어지는 벚꽃들 사이로 
    내 귓가를 간지럽히며 스쳐가는 봄바람같이 
    마음 가득 설레이는 자취로 나를 안아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메마른 포도밭에 떨어지는 봄비 같은 간절함으로 
    내 기도 속에 떨구어지는 눈물 속에 숨겨진 사랑이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 삶 속에서 영원히 사랑으로 남을
    어제와 오늘 아니 내가 알 수 없는 내일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유
1
오작교 글쓴이 2005.05.23. 16:35
이 화면은 님께서 올리신 태그 소스를 그대로 복사를 하여
올린 것입니다.
여기서는 잘 되는 것이 안 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오작교 12.06.19.11:12 50890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10.07.18.20:19 69161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10.03.22.23:17 76051
579
normal
옹달샘 05.05.23.15:59 457
normal
오작교 05.05.23.16:34 407
577
normal
niyee 05.05.23.11:07 463
576
normal
하늘생각 05.05.23.09:23 424
575
normal
파란나라 05.05.23.01:18 384
574
normal
다*솔 05.05.23.00:52 405
573
normal
쟈스민 05.05.22.23:40 427
572
normal
고등어 05.05.22.21:32 470
571
normal
여우 05.05.22.19:45 504
570
normal
메아리 05.05.22.19:43 445
569
normal
향일화 05.05.22.18:45 412
568
normal
들꽃 05.05.22.16:59 374
567
normal
꽃향기 05.05.22.16:22 471
566
normal
다*솔 05.05.22.09:22 369
565
normal
이병주 05.05.22.05:49 363
564
normal
체리 05.05.21.20:27 404
563
normal
선한사람 05.05.21.17:47 402
562
normal
한두인 05.05.21.17:13 413
561
normal
고선예 05.05.21.16:50 376
560
normal
이정자 05.05.21.10:13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