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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느낄 만한 때가 되면

쉼터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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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삶을 느낄 만한 때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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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느낄 만한 때가 되면 .. 용혜원   우리는 삶을 얼마나 깊이 느끼며 살고 있을까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만 있지는 않을까 내 삶도 그들의 삶 속에 빨려 들어가고만 있는 것은 아닐까 살다보면 지루하고 따분해 누군가와 만나고 싶고,말하고 싶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꼭두각시놀음이 싫어 피 같은 후회의 눈물을 흘려도 좋을 미치도록 사랑하고플 때도 있지만 늘 엇갈림 속에 세월은 너무나 빠르게 흐른다 갈증이 멎고 삶을 느낄 때쯤이면 어느 사이에 모든 것으로부터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닐까 겨우 삶을 느낄 만한 때가 되면 살아야 할 시간을 너무나 많이 지나쳐온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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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05.06.12. 02:21
쉼터님.
정말로 오랜만에 님의 흔적을 만납니다.
동안 너무 적조했었지요?
우리 집에 오시는 길을 잃어버린 줄로만 알았습니다.
다시 뵈는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자주 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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