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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박임숙 391

1
여심(女 心)/박임숙

추억 속
그리운 것들에 감히!
눈길조차 머물 수 없다.

처절하게 남아
홀로 독대하고 있는
모습을 볼까,
두렵기 때문이다.

달은 아이와 같아
늘 앞에 나선다.
달이 하늘 중간에 이르면
밤은 돌이킬 수 없이 깊어 만진다.

깊어가는 밤보다
더 짙은 그리움에,
맺혀있는 눈 끝에는 원망뿐

왼 밤 흐르는 눈물로
한땀 한땀
그리움의 수를 놓는 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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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작교 2005.06.22. 11:06
박임숙 시인님.
저는 그 여심(女心)을 몰라서
여지껏 이렇듯 헤메이고 있답니다.

방정식보다도 더 난해한 것이
여심이 아닐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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