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류현승
비/ 류현승 난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재채기도 입 내밀고 부부 거리는 일도 손가락 꼽다 굵어진 마디 한참 바라본 일 밖에 행여, 맨살 뵈일까 상심한 너의 머리를 맑히는 눈물에 든 티끌에 퉤퉤 거려도 가진 것은 종이돈 크기 행복 아래 슬픔 뭉치 셋 두루마리 그리움 하나 그릇 익는 내음이 사방에 엉겨 붙고 담배연기 너울대는 허리춤 뜨거운 날에 네가 오니 나는 좋다 [M/ Before The Rain/ Lee Oskar] |
오작교 2005.06.23. 11:17
더위에 헐떡이다가 듣는 빗소리.
이러한 것을 청량이라고 하겠지요?
너무 정겹고 시원합니다.
주말부터 시작되는 장마철이 되면 조금은 식겠지만
세상을 온통 찜통으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이 더위에 건강 유의하세요.
이러한 것을 청량이라고 하겠지요?
너무 정겹고 시원합니다.
주말부터 시작되는 장마철이 되면 조금은 식겠지만
세상을 온통 찜통으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이 더위에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