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내리는 날
소나기 내리는 날
글/이병주
두두두 두둑
길게 빗금 그으며
창 밖에 비가 내립니다.
야속한 태양은 꼭꼭 숨어 있는데
달구어진 아스팔트 위에서
무지개 그리려 발버둥치는 빗방울입니다.
기다리다 지친 물보라는
조금씩 식어가는 도로 위에서
사라지는 수증기로 최후를 맞는다.
그냥 허무한 꿈만 꾸다가….
https://leebj.wo.to
장마 중에도 여유를 가지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글/이병주
두두두 두둑
길게 빗금 그으며
창 밖에 비가 내립니다.
야속한 태양은 꼭꼭 숨어 있는데
달구어진 아스팔트 위에서
무지개 그리려 발버둥치는 빗방울입니다.
기다리다 지친 물보라는
조금씩 식어가는 도로 위에서
사라지는 수증기로 최후를 맞는다.
그냥 허무한 꿈만 꾸다가….
https://leebj.wo.to
장마 중에도 여유를 가지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오작교 2005.07.09. 21:26
요즈음 만나보기 힘들어진 것 중에 하나가 소나기입니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우리가 자라던 시절에는 소나기가
참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일기예보의 정확성이 지금보다는 훨씬 미치지 못할 때이기는
하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당시에는 소나기가 많이 내렸습니다.
학교에 갔다가 소나기를 만나서 옷을 흠뻑 적셨던 것이 한 두번이 아닌 것을 생각하면...
여름에 얇은 흰색 교복을 입고 비를 흠뻑 많은 여학생들이 모습이
왜 그리도 보기가 좋았었던지...
지금은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우리가 자라던 시절에는 소나기가
참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일기예보의 정확성이 지금보다는 훨씬 미치지 못할 때이기는
하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당시에는 소나기가 많이 내렸습니다.
학교에 갔다가 소나기를 만나서 옷을 흠뻑 적셨던 것이 한 두번이 아닌 것을 생각하면...
여름에 얇은 흰색 교복을 입고 비를 흠뻑 많은 여학생들이 모습이
왜 그리도 보기가 좋았었던지...
지금은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