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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흔적

장호걸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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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흔적
글/장 호걸


허공을 가르는
애타는 부르짖음은
하얗게 밀려오는
물보라의 애틋한 사랑
석양빛 노을의 외딴 오솔길
그 외로움이었다.

떠남과 머무름의
쓴맛을 삼켜야 하고
진한 미소를 알아 가기 전에
눈물 흘리는 진리를
그 두려움을 먼저 배웠다.

이 가을빛으로
밀려오는 향수에 젖어보니
시리도록 오는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아련한 흔적만이
찾아들었다.

희미했던 그리움은
진하게 흐르는 두 줄기 눈물
애틋하게 승화된 바램 이
가을 하늘 위에 띄워져 내 뜨거운
사랑으로 안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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