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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눈의 연가 / 박현진

강민혁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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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눈의 연가
          詩. 박현진


햇살이 눈을 가려
마음 우울한날
그리움을 일깨우는
흰너울 안은 눈꽃 송이가
나의 뜨락에 마음을
조용히 두드립니다.

당신을 향해
살짝 마음을 엽니다.
내 마음
활짝 피어나는
정열의 꽃
사랑에 목매여
눈물 방울 방울
얼음꽃이 됩니다.

깨끗한 세상
오염되지 않은
당신의 마음
오직 내사랑은 당신뿐
내 생애도 당신것

당신께 전이된 마음
하나된 우리
도도한 그리움도
몸살앓는 사랑도
당신향기에 흩어져
하얗게 쌓입니다.
감당할수 없는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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