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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보고픈 사람
장호걸
https://park5611.pe.kr/xe/Gasi_03/25520
2006.04.26
20:20:33 (*.47.234.11)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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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보고픈 사람
글/장 호걸
가슴 타고 드는
아련한 그리움의 빛
사랑의 등 댓 불처럼
바다 같은 지난날을 밝혀
문득 찾아든 그리운 얼굴
빈 배 가득
사랑은
만선의 깃발
한 쌍의 기러기 날고
바다의 일렁거림으로
그대 보고 싶은 맘
파도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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