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은 가고 ♣

청춘은 짧은 꿈인 듯
물처럼 바람처럼 흘러
어느새 소리없이 멀어져 갔습니다.

지나온 세월 뒤돌아 보면
삶은 모두가 부질없는 꿈길인 것을

생의 미로 같은 오솔길을
헤매던 숱한 날들에
못다 이룬 열망들을
아쉬움으로 남긴 체 흘러간 긴 세월

생은 바람이어라
청춘은 한낱 짧은 봄날의 꿈이어라.

       - 東山의솔


님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