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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아

유기농 441

1



  사랑하는 사람아 / 이정규


모진 풍파 험난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상념속에 긴 겨울밤을
재촉하고


왜 그럴까
세월의 정서가 날 외면 하는지


한낮의 산속에 토끼 뛰어 놀고 난뒤
해가지는 노을녁 붉은꽃은
그대의 모습이거늘


어쩌다 아픈 마음이 되면
갈갈이 부셔지는 파도처럼 몸살을 앓는다


그대여
빛바랜 사랑이 될지언정
영원히 내 가슴에 담아 간직 하리다.        0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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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인 2008.02.28. 01:59


세월이 지나 빛바랜 추억일지라도
뇌리속엔 언제나 선명하게 또렷하게 기억에 남네요..

유기농님..
이공간에서 첨으로 뵙는거 같네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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