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친구란 - 윤보영

고등어 536

3
친구란 - 윤보영







신던 신발처럼 편안한 것

때로는 새로 산 구두처럼

견딜만큼 아픔도 있어야 하는 것.


작은 공원처럼 휴식을 주는 것.

메마른 나무에 단비가 내려주듯

보고 싶었다고 말 해 주어야 하는 것.


별로 보이다가 달로 보이고

어두운 하늘에 꽃으로 보이는 것.

하지만 그 하늘. 내 가슴에 있는 것.


생각하며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질 뻔해도

주위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

오히려 생각 끊은 것이 더 미안해 지는 것.


우동 한 그릇을 같이 먹어도

배가 부른 것

일어서면 마음은 허기져 있는 것.







안녕하세요... 행복하고 활기찬 월요일 시작하시고요... 항상 몸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시화 시(글) 과 저희 방문에 감사합니다... 호국보훈의 6월 한달 되시고 희망찬 날들 보내세요...




공유
3
An 2008.06.11. 14:04
고등어님!

친구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좋은 것에 머무르는 마음 보다는
그만큼의 아픔과 어려운 시간들이 엮어낸
사랑의 마음에서 비롯된
우정을 말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그런 후에나 서로의 가슴에서
함께 주고 받을 수 있는
평온함을 말하는 거 겠지요?

끄덕^"~ 끄덕^".. 고개 짓 해봅니다.

아름다운 글에 감사드려요.
Mr.송 2008.08.08. 11:47
친구~, 벗~, 대금~... 제가 좋아하는 단어들이랍니다. ^^
Mr.송 2008.08.08. 11:47
그래도... 잘 알지도 못하는데... 친구랍시고... 돈꿔달라는 친구들은 정말 싫습니다. ㅎㅎ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오작교 12.06.19.11:12 50692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10.07.18.20:19 68957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10.03.22.23:17 75825
5159
normal
바위와구름 08.06.14.16:25 446
5158
normal
다 솔_ 08.06.14.08:02 403
5157
normal
고등어 08.06.12.21:56 505
5156
normal
오늘 08.06.12.20:26 548
5155
normal
프린세스 08.06.12.15:20 462
5154
normal
雲谷 강장원 08.06.12.06:49 438
5153
normal
나그네 08.06.11.18:40 439
5152
normal
장호걸 08.06.11.16:38 414
5151
normal
고암 08.06.11.11:00 407
5150
normal
나무 08.06.11.00:17 421
5149
normal
전윤수 08.06.10.11:29 403
normal
고등어 08.06.09.22:06 536
5147
normal
명임 08.06.09.18:55 478
5146
normal
세븐 08.06.09.11:39 436
5145
normal
나무 08.06.09.02:13 442
5144
normal
雲谷 강장원 08.06.08.20:14 491
5143
normal
고등어 08.06.07.17:24 441
5142
normal
바위와구름 08.06.07.15:13 494
5141
normal
장호걸 08.06.07.09:53 491
5140
normal
명임 08.06.07.07:15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