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그대 그리움에 비가 내립니다-雲谷 강장원


    고운 임 보고픔이 절망처럼 가득한 밤
    그리움은 비가 되어 추적추적 내리느니
    설움의 소나기 되어
    하염없이 내립니다.

    천 길의 깊은 해저 고립된 어둠 속에
    한 줄기 불빛 같은 고운 임 그리는 정
    사랑은 용암이 되어
    용솟음을 칩니다.
      
    그리움 추임새로 장미꽃 그려내도
    간절한 보고픔이 가슴을 헤집으며
    바늘 끝 파고든 아픔
    삼절 무를 춥니다.

    그립고 보고픔을 안으로 삭이면서
    설움을 삼켰거니 끝내는 참지 못해
    어이리 해일이 되어
    천둥처럼 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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