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6.02.27 16:04:50 (*.36.80.227)
3831


       어느 여대생의 일기 


난 오늘도 생면부지의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 
대체 이번이 몇 번째 인가? 
이젠 세는것두 의미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늘도 역시 잠에서 깨어보니 
허리는 쑤시고 골반이 땡긴다. 
피곤하기도 하고... 

자세가 좋지 않았었나보다. 
자세에 신경을 썼었야 했는데... 
이제 후회 해도 소용없고... 

내가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기억도 안난다. 
그리고... 여전히 
오늘도 다른 낯선 남자가 옆에서 쿨쿨 자고 있다. 
흠 ~ ~ 자세히 보니 다행히 잘 생겼다. 
아 ~ ~ 이게 문제가 아니다. 

이번이 첨은 아니다 
바로 어제도 생전 첨보는 남자가 
내 옆에서 자고 있었다 
어제는 아버지뻘 되는 남자였다. 
잠을 자는 남자가 매번 틀린다. 

정신을 차려야 겠다고.......... 
인간이 되자고 그렇게 내 자신에게 다짐 했건만 
뜻대로 되지않는 내 자신이 정말로 밉다.
 
지난번에도 자고 있다가 친구한테 들키는 바람에 
망신을 톡톡히 당한적도 있었다 
아 ~ ~ 
난, 정말 구제할 수 없는 인간이란 말인가? 
               .
               .
               .
               .
               .
               .
               .
               .
                           
이제, 전철에서 그만 자야겠다.
댓글
2016.02.28 16:46:21 (*.112.47.50)
nabe

ㅎㅎㅎ..그렇군요

댓글
2016.02.28 17:12:40 (*.51.26.24)
尹敏淑

ㅎㅎㅎ~~

깜짝 놀랐는데......

댓글
2016.02.29 13:20:18 (*.36.80.227)
고이민현

웃으면 복이와요.....ㅋㅋㅋ

댓글
2016.03.03 02:23:57 (*.162.55.134)
하은

깜짝 놀랬다가 한참 웃었네요.

고마워요! 웃게 해 주셔서.


댓글
2016.03.03 09:44:58 (*.36.80.227)
고이민현

너무 야한 얘기와 이미지였나요?.....ㅋㅋㅋ

요즈음 웃을일이 없어서.....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800 말이 싫어하는 사람 4 file
고이민현
2014-01-01 2789
799 ♣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자 ♣ 6 file
고이민현
2013-12-26 2974
798 즐겁고 행복한 울 자랑스러운 오작교의홈 정모를 무사히 마치고~~ 9 file
고운초롱
2013-12-09 2829
797 ♣ 클럽 하우스 락커 룸 ♣ 6 file
고이민현
2013-11-14 2840
796 부부간에 지켜야할 교통법칙 10 1
오작교
2013-11-05 3000
795 인생의 마지막 5분간(分間) 2
오작교
2013-11-05 2764
794 스님과 어머니 3
바람과해
2013-11-01 2692
793 ♣ 아내의 눈썹 ♣ 3
데보라
2013-10-31 2703
792 어느 어머님의 일기 1 file
시몬
2013-10-30 2576
791 철이 든 형님 2
데보라
2013-10-27 2510
790 참친절 1
시몬
2013-10-26 2303
789 감동 이야기 10 file
바람과해
2013-10-25 2440
788 나이 70은 從心이라 부른다 3
청풍명월
2013-10-15 3249
787 길 떠나는 인생 4 file
고이민현
2013-10-12 2684
786 스스로 아프게 하지 말아요 1 file
시몬
2013-10-03 2356
785 약속의 유효기간 1
시몬
2013-10-02 2385
784 인간 관계 1
시몬
2013-09-30 2385
783 오직 한사람... 1 file
시몬
2013-09-12 2459
782 마주 보는 법 1 file
시몬
2013-09-10 2353
781 ♠ 충청도 장모 vs 서울 사위 ♠ 4
고이민현
2013-09-05 3069
780 가을 편지 / 외외 이재옥 1
niyee
2013-09-04 2320
779 가슴 따뜻한 이야기.. 2 file
시몬
2013-09-02 2368
778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추천하면서.. 1 file
시몬
2013-09-02 2402
777 어느 며느리의 편지 6
시몬
2013-08-31 2598
776 꽃무릇(상사화)/김돈영 1
niyee
2013-08-30 2279
775 코끼리에게도..... 1 file
시몬
2013-08-28 2110
774 그냥 친구와 진짜 친구의 차이 3
시몬
2013-08-26 2252
773 성은 참이요,이름은 이슬 6
고이민현
2013-08-24 2420
772 노년에 관해.. 3
시몬
2013-08-23 2385
771 엄마의 편지 -잘난 남자들의 숙명 / 한 상복 1
시몬
2013-08-22 2250
770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꼭 한번 보세요...루디아님!! ㅋㅋ 1 file
시몬
2013-08-21 2193
769 인순이... 2 file
시몬
2013-08-20 2099
768 그 남자 그 여자 1 file
시몬
2013-08-19 2179
767 책과영화그리고음악..블라인드 사이드 (blind side 2009) 3 file
시몬
2013-08-18 3026
766 어느 사랑이야기 1 file
시몬
2013-08-18 2268
765 있어야할 자리에 있는 것들은 아름답습니다 1 file
시몬
2013-08-16 2245
764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를 다시보며.. 2 file
시몬
2013-08-15 4854
763 미소(微笑)예찬 / 주응규 3
niyee
2013-08-14 2135
762 책과음악 그리고 영화..피아니스트 1 file
시몬
2013-08-13 2520
761 녹슨 삶을 두려워하라 1
시몬
2013-08-13 2186
760 책과 음악 그리고 영화를 보다가.. 3 file
시몬
2013-08-10 2170
759 피는 물보다 진하다. 4
조지아불독
2013-08-10 2265
758 먼길을 다해.. file
시몬
2013-08-03 2257
757 천천히 걷기를... 1 file
시몬
2013-07-31 2158
756 낙조 1
niyee
2013-07-30 2057
755 일본은 끝났다 5
시몬
2013-07-29 2155
754 왜 사느냐고..?
시몬
2013-07-26 2018
753 내가 산다는 것.. 2
시몬
2013-07-20 2087
752 배우는 자의 행복한 기도 ... 3
데보라
2013-07-20 2168
751 세상에 이런 의사도 다 있습니다 4
데보라
2013-07-19 2146
750 말 돼네 6
고이민현
2013-07-13 2649
749 내 아들들 에게 쓰는 편지 . 1 file
시몬
2013-07-10 2184
748 시원하게 한번 보세요~~~ 2
시몬
2013-06-30 2190
747 변호사와 전화 2
시몬
2013-06-27 2134
746 초록빛 그리움 / 허천 주응규 2
niyee
2013-06-25 2168
745 빨간도깨비...
시몬
2013-06-24 2561
744 인간은 만남을 통해 살아간다 1
고등어
2013-06-19 2186
743 인생의 향기 1 file
시몬
2013-06-19 2103
742 말에 관한 충고 3
시몬
2013-06-11 2282
741 떠날 수 있다는건..
시몬
2013-06-10 2074
740 불안도 쓸모 있다
시몬
2013-06-07 2157
739 세월아 술한잔 하자 6 file
고이민현
2013-06-06 2659
738 관심..
시몬
2013-06-05 2131
737 The Dreamer: 꿈꾸는 사람, The Believer: 믿음의 사람 file
시몬
2013-06-03 3349
736 청 춘.. 2
시몬
2013-06-02 2102
735 서툰 호의 담담한 인사..
시몬
2013-05-31 2040
734 비오는 날 고속도로에서 만난 억만 장자 2
바람과해
2013-05-30 2281
733 독도는?! 13
바람이된별
2013-05-25 2532
732 대숲에 들면 -박광호 1
niyee
2013-05-18 2234
731 숭례문은 다시 희망의 문을 연다/정호승 4
고이민현
2013-05-07 2753
730 ◐ 때로는 다정한 친구로 행복한 연인으로 ◑ 10 file
고이민현
2013-04-17 2534
729 중년이라는 나이 4
오작교
2013-04-02 3431
728 내가 알고 있는것 1 file
尹敏淑
2013-03-28 2421
727 목련꽃 그늘에서/외외 이재옥 2
niyee
2013-03-27 2326
726 창밖에 걸린 봄 /오은서 1
niyee
2013-03-27 2417
725 ★ 어느 선술집벽 낙서 ★ 2
고이민현
2013-03-22 2914
724 봄이 오는 소리 / 유인순
niyee
2013-03-05 2468
723 어머니의 웃음! 1
데보라
2013-03-02 2418
722 메일이 맺어준 사랑이야기(寓話) 2
고이민현
2013-02-22 2512
721 어느 노부부의 외출 6 file
오작교
2013-02-16 2640
720 당신은 애무나 잘 하셔! 10
고이민현
2013-02-11 4468
719 메아리.... 6 file
데보라
2013-02-10 2552
718 내가 웃으면 당신도 세상도 웃는다 5
데보라
2013-02-09 2552
717 많은 사람이 당신을 친구로 생각하느냐? 3 file
데보라
2013-01-30 2525
716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네 가지 6
오작교
2013-01-22 2966
715 세상이 아무리 썩어 문드러져도/...이외수의 사랑법/ 사랑외전 1
데보라
2013-01-21 2566
714 '나' 와 '우리'의 갈림길/.... 1
데보라
2013-01-21 2283
713 태화강 연가Ⅱ / 송호준 1
niyee
2013-01-21 2474
712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의생신을 축하합니다.^^ 19 file
고운초롱
2013-01-16 2798
711 달빛에 추억 묻고/외외 이재옥 2
niyee
2013-01-12 2367
710 사랑, 한 해(年)를 마무리하며 ~ 박만엽 3
niyee
2012-12-25 2412
709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7
Jango
2012-12-21 2530
708 눈물어린 등불~.... 5 file
데보라
2012-12-20 2347
707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갖고있나요?~ 3 file
데보라
2012-12-20 2345
706 설화 / 송호준 1
niyee
2012-12-17 2270
705 에미 맘~.... 7 file
데보라
2012-12-07 2275
704 꿈과 소망으로 아름다운 하루 1
고등어
2012-12-05 2327
703 겨울 장미/ 외외 이재옥 2
niyee
2012-11-30 2373
702 가을 엘레지 -詩 김설하 3
niyee
2012-11-29 2379
701 ♠ 어느 실버의 간절한 소망 ♠ 5
고이민현
2012-11-28 2300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