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6.02.27 16:04:50 (*.36.80.227)
3598


       어느 여대생의 일기 


난 오늘도 생면부지의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 
대체 이번이 몇 번째 인가? 
이젠 세는것두 의미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늘도 역시 잠에서 깨어보니 
허리는 쑤시고 골반이 땡긴다. 
피곤하기도 하고... 

자세가 좋지 않았었나보다. 
자세에 신경을 썼었야 했는데... 
이제 후회 해도 소용없고... 

내가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기억도 안난다. 
그리고... 여전히 
오늘도 다른 낯선 남자가 옆에서 쿨쿨 자고 있다. 
흠 ~ ~ 자세히 보니 다행히 잘 생겼다. 
아 ~ ~ 이게 문제가 아니다. 

이번이 첨은 아니다 
바로 어제도 생전 첨보는 남자가 
내 옆에서 자고 있었다 
어제는 아버지뻘 되는 남자였다. 
잠을 자는 남자가 매번 틀린다. 

정신을 차려야 겠다고.......... 
인간이 되자고 그렇게 내 자신에게 다짐 했건만 
뜻대로 되지않는 내 자신이 정말로 밉다.
 
지난번에도 자고 있다가 친구한테 들키는 바람에 
망신을 톡톡히 당한적도 있었다 
아 ~ ~ 
난, 정말 구제할 수 없는 인간이란 말인가? 
               .
               .
               .
               .
               .
               .
               .
               .
                           
이제, 전철에서 그만 자야겠다.
댓글
2016.02.28 16:46:21 (*.112.47.50)
nabe

ㅎㅎㅎ..그렇군요

댓글
2016.02.28 17:12:40 (*.51.26.24)
尹敏淑

ㅎㅎㅎ~~

깜짝 놀랐는데......

댓글
2016.02.29 13:20:18 (*.36.80.227)
고이민현

웃으면 복이와요.....ㅋㅋㅋ

댓글
2016.03.03 02:23:57 (*.162.55.134)
하은

깜짝 놀랬다가 한참 웃었네요.

고마워요! 웃게 해 주셔서.


댓글
2016.03.03 09:44:58 (*.36.80.227)
고이민현

너무 야한 얘기와 이미지였나요?.....ㅋㅋㅋ

요즈음 웃을일이 없어서.....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말이 싫어하는 사람 (4)
고이민현
2014.01.01
조회 수 2745
♣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자 ♣ (6)
고이민현
2013.12.26
조회 수 2925
♣ 클럽 하우스 락커 룸 ♣ (6)
고이민현
2013.11.14
조회 수 2800
조회 수 2950
인생의 마지막 5분간(分間) (2)
오작교
2013.11.05
조회 수 2722
스님과 어머니 (3)
바람과해
2013.11.01
조회 수 2637
♣ 아내의 눈썹 ♣ (3)
데보라
2013.10.31
조회 수 2665
어느 어머님의 일기 (1)
시몬
2013.10.30
조회 수 2539
철이 든 형님 (2)
데보라
2013.10.27
조회 수 2473
참친절 (1)
시몬
2013.10.26
조회 수 2251
감동 이야기 (10)
바람과해
2013.10.25
조회 수 2399
나이 70은 從心이라 부른다 (3)
청풍명월
2013.10.15
조회 수 3197
길 떠나는 인생 (4)
고이민현
2013.10.12
조회 수 2645
스스로 아프게 하지 말아요 (1)
시몬
2013.10.03
조회 수 2308
약속의 유효기간 (1)
시몬
2013.10.02
조회 수 2346
인간 관계 (1)
시몬
2013.09.30
조회 수 2337
오직 한사람... (1)
시몬
2013.09.12
조회 수 2416
마주 보는 법 (1)
시몬
2013.09.10
조회 수 2298
♠ 충청도 장모 vs 서울 사위 ♠ (4)
고이민현
2013.09.05
조회 수 3026
가을 편지 / 외외 이재옥 (1)
niyee
2013.09.04
조회 수 2281
가슴 따뜻한 이야기.. (2)
시몬
2013.09.02
조회 수 2325
조회 수 2358
어느 며느리의 편지 (6)
시몬
2013.08.31
조회 수 2558
꽃무릇(상사화)/김돈영 (1)
niyee
2013.08.30
조회 수 2243
코끼리에게도..... (1)
시몬
2013.08.28
조회 수 2071
조회 수 2214
성은 참이요,이름은 이슬 (6)
고이민현
2013.08.24
조회 수 2378
노년에 관해.. (3)
시몬
2013.08.23
조회 수 2345
조회 수 2208
인순이... (2)
시몬
2013.08.20
조회 수 2062
그 남자 그 여자 (1)
시몬
2013.08.19
조회 수 2126
어느 사랑이야기 (1)
시몬
2013.08.18
조회 수 2231
조회 수 2203
조회 수 4808
미소(微笑)예찬 / 주응규 (3)
niyee
2013.08.14
조회 수 2090
조회 수 2480
녹슨 삶을 두려워하라 (1)
시몬
2013.08.13
조회 수 2151
조회 수 2129
피는 물보다 진하다. (4)
조지아불독
2013.08.10
조회 수 2228
먼길을 다해..
시몬
2013.08.03
조회 수 2204
천천히 걷기를... (1)
시몬
2013.07.31
조회 수 2110
낙조 (1)
niyee
2013.07.30
조회 수 2010
일본은 끝났다 (5)
시몬
2013.07.29
조회 수 2113
왜 사느냐고..?
시몬
2013.07.26
조회 수 1982
내가 산다는 것.. (2)
시몬
2013.07.20
조회 수 2036
배우는 자의 행복한 기도 ... (3)
데보라
2013.07.20
조회 수 2121
조회 수 2102
말 돼네 (6)
고이민현
2013.07.13
조회 수 2617
내 아들들 에게 쓰는 편지 . (1)
시몬
2013.07.10
조회 수 2143
시원하게 한번 보세요~~~ (2)
시몬
2013.06.30
조회 수 2150
변호사와 전화 (2)
시몬
2013.06.27
조회 수 2088
조회 수 2127
빨간도깨비...
시몬
2013.06.24
조회 수 2525
인간은 만남을 통해 살아간다 (1)
고등어
2013.06.19
조회 수 2157
인생의 향기 (1)
시몬
2013.06.19
조회 수 2058
말에 관한 충고 (3)
시몬
2013.06.11
조회 수 2232
떠날 수 있다는건..
시몬
2013.06.10
조회 수 2033
불안도 쓸모 있다
시몬
2013.06.07
조회 수 2115
세월아 술한잔 하자 (6)
고이민현
2013.06.06
조회 수 2613
관심..
시몬
2013.06.05
조회 수 2081
청 춘.. (2)
시몬
2013.06.02
조회 수 2057
조회 수 2006
조회 수 2240
독도는?! (13)
바람이된별
2013.05.25
조회 수 2489
대숲에 들면 -박광호 (1)
niyee
2013.05.18
조회 수 2195
조회 수 2706
조회 수 2493
중년이라는 나이 (4)
오작교
2013.04.02
조회 수 3391
내가 알고 있는것 (1)
尹敏淑
2013.03.28
조회 수 2385
조회 수 2285
창밖에 걸린 봄 /오은서 (1)
niyee
2013.03.27
조회 수 2381
★ 어느 선술집벽 낙서 ★ (2)
고이민현
2013.03.22
조회 수 2871
조회 수 2424
어머니의 웃음! (1)
데보라
2013.03.02
조회 수 2376
메일이 맺어준 사랑이야기(寓話) (2)
고이민현
2013.02.22
조회 수 2469
어느 노부부의 외출 (6)
오작교
2013.02.16
조회 수 2606
당신은 애무나 잘 하셔! (10)
고이민현
2013.02.11
조회 수 4414
메아리.... (6)
데보라
2013.02.10
조회 수 2499
조회 수 2494
조회 수 2475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네 가지 (6)
오작교
2013.01.22
조회 수 2918
'나' 와 '우리'의 갈림길/.... (1)
데보라
2013.01.21
조회 수 2245
태화강 연가Ⅱ / 송호준 (1)
niyee
2013.01.21
조회 수 2429
조회 수 2325
조회 수 2355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7)
Jango
2012.12.21
조회 수 2479
눈물어린 등불~.... (5)
데보라
2012.12.20
조회 수 2303
조회 수 2306
설화 / 송호준 (1)
niyee
2012.12.17
조회 수 2220
에미 맘~.... (7)
데보라
2012.12.07
조회 수 2228
꿈과 소망으로 아름다운 하루 (1)
고등어
2012.12.05
조회 수 2277
겨울 장미/ 외외 이재옥 (2)
niyee
2012.11.30
조회 수 2331
가을 엘레지 -詩 김설하 (3)
niyee
2012.11.29
조회 수 2330
♠ 어느 실버의 간절한 소망 ♠ (5)
고이민현
2012.11.28
조회 수 2255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