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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평생을 함께 한다는 것

오작교 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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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_1.jpg

100세 남편이 숨이 멈춰가는 96세 아내의 손을 꼭 잡은 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백년해로'란 말로는 표현이 부족한 슬프지만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사진에는 이와 같은 글이 달려 있습니다.
"저의 할머니는 96세입니다. 할아버지는 100살이시죠.
두 분은 부부로서 77년을 함께 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주말에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몇 시간 전에 촬영한 겁니다."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는 것...
가슴 아프고 슬프지만 이보다 더 아름다운 마지막 순간은 없겠지요.
죽음의 순간조차 두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만이 사랑할 수 있고,
이전에 그 누구도 우리만큼 사랑할 수 없었으며,
이후에 그 누구도 우리만큼 사랑할 수 없음을 믿을 때
진정한 사랑의 계절이 찾아온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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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민현 2016.10.06. 09:01

물론 가는 순서야 정해져 있지 않지만

할멈이 살아있을때 할아범이 먼저 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6.10.09. 23:19
고이민현

그게 어디 뜻대로 되어야지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내는 것이야 말로

대단한 스트레스이겠지요.

그래서 전 가능하다면 아내를 먼저 보내고

그 뒤에 제가 떠나고 싶습니다.

여명 2016.10.06. 20:14

마음 짠 합니다.

엄마는 치매4기..생활에 큰지장은 없으시나

가끔 맘이 아픔니다.

요즘들어 급격히 기억력이 떨어지신 아버지

아버지까지 그러 하시니 맘이 너무 아픔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6.10.09. 23:21
여명

노인분들이 계시면 언제나 마음이 불안불안 합니다.

새벽에 전화벨이라도 울리면 가슴이 덜컥 내려 앉곤 하지요.

세월이 가면 떠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별은 세상에서 가장 가슴이 아픈 일입니다.


오리궁 2016.10.14. 19:30

눈시울이 붉어지네요~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인것같습니다

하지만 이별은 슬픈 가슴아픈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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