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허망한 눈맞춤 햇볕 고운 산책길에 예쁜 여자가 유모차를 밀고간다 출산을 기피하려드는 풍조가 확산되어가는 요즈음 세태 속에서 그래도 자기만은 능히 견디고 이기면서 낳은 아기가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유모차를 밀고 가는 여인의 모습이 거룩하고 존경스러워 보였다 아기랑 눈이라도 맞춰 볼 요량으로 셀레는 마음으로 유모차 앞에 마주 선다 아가야 까꿍 하고 눈길을 맞추려는 순간 .........? ? ? ? 유모차에는 강보에 쌓인 털북숭이 강아지가 면구스러운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고 있다 허망해진 내 눈길이 갈피를 못 잡는다 - 옮긴글 - |
정말 요즈음은 유모차에 강아지나 고양이를
태워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강아지나 고양이는 자기 좋을때 편할때만 챙기면 책임은 없으니까요.
너무 현실적인 이 세대가 만들어 낸 풍조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