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슬기난
2009.11.05 20:03:35 (*.136.191.168)
1037

靑鶴 연못! 靑鶴은 날개가 여덟이고 다리가 하나이며 얼굴이 사람같이 생겼다는 상상의 길조로서 신선이 타고 다닌다는 전설이 있다. 이 새가 울면 천하가 태평해진다고 하여 옛 사람들은 청학이 사는 청학동을 신선의 고장이라 여겼다. 이상향의 청학동 위치는 지금의 삼신봉 아래의 청학동과 다른 개념이다. 저 만큼 지리 제석봉 뒤로 천왕봉! 촛대봉이 ,,, 세석고원과 저만큼 보이는 창불대와 영신봉! 촛대봉과 시루봉 능선 중간 서쪽아래 해발고도가 1500m가 넘은 세석고원에 신비한 연못이 있다. 자연 상태의 연못이 아니고 청학동의 이상향을 완성시키는 의도에서 옛 선인들이 의도적으로 지형을 갖추려는 듯 인공으로 조성된 연못이다. 대슬랩이 앞 물을 막아주고 둥글게 돌조각을 세워 뒷 물길을 막았다. 청학연못의 길이는 대략 12~18m 넓이는 7~9m되며 깊이는 대략 1m내외로 짐작되는 타원형의 연못이며 대슬랩에 새겨진 破字가 있는데 정확한 해석은 아직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청학연못의 조성 시기는 사람에 따라 다소 엇갈리는데 대략 150년쯤 되었을 거라고 말하는 사림이 있는가 하면 선인들의 기록을 기초로 하여 멀리 고려조까지 거슬러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인구에 회자되는 애기에 의하면 연못에서 심심찮게 용오름 현상이 일기도 하고 연못 풍경을 찍을라 치면 여태 문제없던 카메라가 갑자기 작동을 멈추는가 하면 갔던 길을 따라 다시 찾아오면 어디로 사라졌는지 연못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여기서는 지리산 남쪽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신선의 땅 청학동이 실재한다면 하동 악양땅과 더불어 으뜸으로 치는 곳이 세석고원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연못의 바닥 어딘가에 청학동으로 가는 비밀의 문이 있는 것이 아닐까? *지난 9월말 친구와 함께 다녀온 지리산 청학연못의 모습입니다. 단풍이 절정일 때 시기를 잘 맞춰 연못의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인적없는 고요함속에 지저귀는 새소리 벗 삼아 한동안 시간을 보내노라니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이었습니다만,,,
댓글
2009.11.06 08:25:22 (*.2.17.115)
고운초롱

어여쁜 초롱이 일~~~~떵^^

시방은 겁나게 바쁘니깐 이따가 올게욤^^

댓글
2009.11.06 11:45:38 (*.2.17.115)
고운초롱

울 슬기난님.

 

까꽁?

노푸고 파란 가을하늘
곱게 부서지는 아침햇살 넘 조흐네요^^


쪼로케~↑~ㅎ
가을꽃들이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뽑내고
온갖 풀벌레 소리와
간간히 들려오는 소쩍새의 울음..소리도 들릴꼬 가튼 곳..
지리산의 매력이지요^^

 

초롱이네 셩장에 오셔서

션한 물 한사발 드시고 가시라공

고로코롬 애원을 했거늘........................ㅋㅋㅋㅋㅋ

 

암튼

편안하게 앉아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갑니다요^^

늘 고마버용^^

 

울 슬기난님~!얄랴븅~꾸부덕

 

댓글
2009.11.12 12:49:23 (*.2.17.115)
고운초롱
여태까장 안 와또??
댓글
2009.11.12 21:05:32 (*.88.3.74)
슬기난

이번 지리산행때는 마천 음정으로 코스가 잡혀

고운초롱님 셩장에 못들렸습니다.^^*

12월 정기모임도 하필 그날 집안 시제날이 겹쳐

신청도 못하고,,,

고마움은 마음으로 간직하고 언제 남원 거쳐 갈 일 있으면

인사드리겠습니다.

보고시퍼도 쬐그만 참고 계시이소^^*

 

댓글
2009.11.13 10:01:35 (*.206.15.58)
여명
아름다움에 넋을 놓고 봅니다.
댓글
2009.11.13 13:40:45 (*.43.215.15)
Ador

님의 수고로움에,

이렇게 앉아서도 신선놀음을 한답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우정을 택하신 아버지 (2)
데보라
2010.01.08
조회 수 1369
조회 수 1809
멋진사진과 명언 (8)
청풍명월
2010.01.08
조회 수 1678
피곤을 사드릴께요! (7)
데보라
2010.01.07
조회 수 1496
♣ 다가온 인연은 소중하게♣ (3)
장길산
2010.01.05
조회 수 1519
새해에 생각하는 우정! (12)
데보라
2010.01.04
조회 수 1531
조회 수 1620
조회 수 1510
새해를 달마도사와 함께... (12)
조지아불독
2010.01.03
조회 수 1699
조회 수 1518
조회 수 1094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11)
琛 淵
2009.12.31
조회 수 1389
조회 수 1517
어느 말기암 어린이의 감동글 (4)
청풍명월
2009.12.28
조회 수 1236
나를 울린 꼬맹이 (4)
데보라
2009.12.27
조회 수 1326
2009년도. 부산 송년회 (12)
조지아불독
2009.12.27
조회 수 1558
어느 남편의 아내 사랑 (7)
데보라
2009.12.25
조회 수 1292
보고픔인지 그리움인지 (2)
琛 淵
2009.12.25
조회 수 1419
하느님의 기적을 사러온소녀 (4)
청풍명월
2009.12.24
조회 수 1233
조회 수 1632
조회 수 1333
인생의 배낭 속에는~ (9)
데보라
2009.12.20
조회 수 1373
조회 수 1100
♡12월이라는 종착역♡ (3)
데보라
2009.12.15
조회 수 1304
눈물 외 / 김현승 (金顯承) (2)
琛 淵
2009.12.15
조회 수 1152
어느 80대노인의 유서 (5)
청풍명월
2009.12.14
조회 수 1666
겨울 단상 / 詩 : 신해 (1)
♣해바라기
2009.12.14
조회 수 1223
조회 수 1262
아버지를팝니다 (8)
청풍명월
2009.12.12
조회 수 1353
故 鄕 (11)
조지아불독
2009.12.12
조회 수 1584
아듀우 2009년 (4)
琛 淵
2009.12.12
조회 수 1299
가장 아름다운 가위, 바위, 보 (14)
데보라
2009.12.10
조회 수 1233
조회 수 1180
조회 수 1255
고향.. ` 해운대 ` (21)
조지아불독
2009.12.08
조회 수 1697
조회 수 1106
시클라멘의 짧은사랑 (9)
청풍명월
2009.12.06
조회 수 1244
사랑하며 꿈꾸며 (6)
한일
2009.12.06
조회 수 1284
12월에는~.... (9)
데보라
2009.12.02
조회 수 1224
조회 수 1063
허물을 덮어 주세요 (5)
데보라
2009.11.29
조회 수 1313
아름다운 손 (9)
데보라
2009.11.27
조회 수 1254
할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2)
장길산
2009.11.26
조회 수 1408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7)
데보라
2009.11.22
조회 수 1386
친구!~ (7)
데보라
2009.11.15
조회 수 1103
조회 수 1478
그래서 가을은 / 詩 : 김 춘경 (1)
♣해바라기
2009.11.13
조회 수 1084
조회 수 1154
아빠의 나라 (16)
조지아불독
2009.11.11
조회 수 1299
안개속에 숨다. (10)
尹敏淑
2009.11.09
조회 수 1295
靑鶴 연못! (6)
슬기난
2009.11.05
조회 수 1037
조회 수 1042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11)
장길산
2009.11.02
조회 수 1074
그 시간은~ (17)
데보라
2009.11.01
조회 수 1114
♣ 가을엽서 / 안도현 (3)
niyee
2009.10.31
조회 수 1194
시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8)
달마
2009.10.31
조회 수 1186
조회 수 1155
Love, Parting, Sorrow,Solitude ... (12)
하늘정원
2009.10.22
조회 수 1187
조회 수 1107
* 심장마비 경보 (5)
Ador
2009.10.21
조회 수 986
함께 가는 길~ (7)
데보라
2009.10.20
조회 수 1044
조회 수 1433
조회 수 1060
조회 수 1050
자식들만 보시오 (4)
장길산
2009.10.14
조회 수 1120
조회 수 1075
조회 수 1209
♣ 가을 풍경 -詩 김설하 (3)
niyee
2009.10.12
조회 수 856
♬♪^. 오^ 감동을 위한 협주곡 (7)
코^ 주부
2009.10.10
조회 수 1196
한가위를 맞으며 (4)
고이민현
2009.09.30
조회 수 1329
조회 수 1318
♬♪^ `인생을 건 일` 이라는 기? (5)
코^ 주부
2009.09.28
조회 수 1243
♣ 가을이 탄다 ~ 박만엽 (1)
niyee
2009.09.25
조회 수 1113
♥^ 진수무향 (眞水無香) (5)
코^ 주부
2009.09.23
조회 수 1572
조회 수 1503
가을서곡 (12)
尹敏淑
2009.09.18
조회 수 1297
조회 수 1200
그날이 오면 외 / 심 훈
琛 淵
2009.09.18
조회 수 1457
풀 외 / 남궁 벽 (4)
琛 淵
2009.09.17
조회 수 1236
♬♪^ . 행복한 인생` 이란
코^ 주부
2009.09.16
조회 수 1343
오작교 회원이 지켜할 六德目 (14)
고이민현
2009.09.09
조회 수 1303
영원한 비밀 외 / 양주동 (2)
琛 淵
2009.09.09
조회 수 1615
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4)
장길산
2009.09.08
조회 수 1231
호 접(蝴蝶) 외 / 박화목
琛 淵
2009.09.06
조회 수 1308
조회 수 1176
조회 수 1499
♬♪^ 갑쑤니 (4)
코^ 주부
2009.09.01
조회 수 1381
바람의 이유 (6)
尹敏淑
2009.08.29
조회 수 1287
조회 수 1247
겨울바다 외 / 김남조
琛 淵
2009.08.27
조회 수 1399
초대장 외 / 황석우 (2)
琛 淵
2009.08.26
조회 수 1201
그리움은 저 산너머에서 (9)
尹敏淑
2009.08.25
조회 수 1342
조회 수 1338
세월이 가면 외 / 박인환 (3)
琛 淵
2009.08.21
조회 수 1205
♡ 남겨둘 줄 아는 사람 ♡ (6)
데보라
2009.08.21
조회 수 121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