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09.11.22 15:42:57 (*.56.3.21)
1379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고
늘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이야기입니다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과연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막막합니다.
이러면서
나이가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하는
후회의 한숨을 쉬겠지요.

그런데도 왜 이렇게
열심히 살까요.
어디를 향해 이렇게
바쁘게 갈까요.
무엇을 찾고 있는 걸까요.
결국, 나는 나,
우리 속의 특별한 나를 찾고 있습니다.
내가 나를 찾아 다니는 것입니다.

그 고통,갈등 ,불안, 허전함은
모두 나를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입니다.
참 나를 알기 위해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 이유를 알기 위해서,

나만의 특별함을 선포하기 위해서
이렇게 바쁜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 치고
아무 목적없이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가치,
고유의 의미와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것을 찾으면
그날부터 그의 삶은
고통에서 기쁨으로,
좌절에서 열정으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
불안에서 평안으로 바뀝니다.

이것이야말로
각자의 인생에서 만나는
가장 극적이 순간이요,
가장 큰 기쁨입니다.
아무리 화려해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불편하여 오래 입지 못하듯이,

아무리 좋은 일도,
때에 맞지 않으면 불안하듯이,
아무리 멋진 풍경도
마음이 다른데 있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듯이,
내가 아닌
남의 삶을 살고 있으면,
늘 불안하고 흔들립니다.

하지만
자기를 발견하고
자신의 길을 찾으면,
그때부터 그의 인생은
아주 멋진 환희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게 되고
행복과 기쁨도 이때 찾아 옵니다

profile
댓글
2009.11.22 15:52:37 (*.56.3.21)
데보라
profile

둥글다는 것은 좋은 것인것 같아요

모나지 않는 ~..그런거

둥글 둥글.....우리 모두 그렇게~

행복과 기쁨과 시랑을 안고 살아갑시다요

 

오작교에 오시는 사랑하는 님들~...

둥글게~..둥글게~..짝!

댓글
2009.11.22 18:50:56 (*.206.15.58)
여명

오늘 사목회 총 회의를 몇시간 하며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둥글게 라는 이야기도 함께요....

둥근 묵주반지를  온종일 돌린답니다 ㅎㅎㅎ

우리 아기 한테도 둥글게 둥글게....노래도 가르쳐 준답니다.ㅎㅎ

고마워요.

댓글
2009.11.23 19:59:26 (*.56.3.21)
데보라
profile

좋은 시간 많이 나누시는군요

성당에서 참 많은일을 하시는것 같아요

 

꼬마 몇살인데 벌써~...가르쳐 주세요

댓글
2009.11.23 16:03:34 (*.27.111.66)
고이민현

모난 돌이 정에 찍힌단 말도 있듯이

세상만사 호박같이 둥굴게 사는게

지혜로운 일이라 생각 되네요.

우주만상이 둥굴고 지구도그니까

맊힌데가 없잖아요.

댓글
2009.11.23 20:02:30 (*.56.3.21)
데보라
profile

고이민현님/....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루 잘 보내셨어요?

고이민현님은 뵙지 못했지만 참 편한 분 같아요

느낌이~....고마워요

둥글게 둥글게~...맞이요

댓글
2009.11.25 01:16:31 (*.140.47.177)
은하수

우리.....모두

남은 인생 둥글게 둥글게 살아요...(^-^*)

동글~~~~짝  love.........♡

 

잘 지내시지요??...

어머님 건강은 많이 좋아 지셨겠지요?

 

댓글
2009.11.25 20:14:04 (*.56.3.21)
데보라
profile

은하수님/..안녕!

그렇죠?..우리네 삶이 모나지 않게

둥굴게 둥글게 그렇게 살아간다면

우리네 인생은~.....이시지요?

 

네....고마워요

염려 덕분에....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400 우정을 택하신 아버지 2
데보라
2010-01-08 1362
399 아홉가지 슬픔에 관한 명상 / Kahlil Gibran
琛 淵
2010-01-08 1803
398 멋진사진과 명언 8
청풍명월
2010-01-08 1673
397 피곤을 사드릴께요! 7
데보라
2010-01-07 1488
396 ♣ 다가온 인연은 소중하게♣ 3
장길산
2010-01-05 1514
395 새해에 생각하는 우정! 12
데보라
2010-01-04 1526
394 ♬♪^ 그니의 가슴을 뛰게 하는 거 5
코^ 주부
2010-01-03 1611
393 아이를 잃은 39세주부의 마지막일기 13 file
청풍명월
2010-01-03 1503
392 새해를 달마도사와 함께... 12
조지아불독
2010-01-03 1691
391 고맙습니다..그리고 행복했습니다 16 file
데보라
2009-12-31 1508
390 ♣ 庚寅年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4
niyee
2009-12-31 1088
389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11
琛 淵
2009-12-31 1382
388 올 한해도 울 님들이 계셔서 마니 행복했습니다^^ 16 file
고운초롱
2009-12-30 1511
387 어느 말기암 어린이의 감동글 4
청풍명월
2009-12-28 1227
386 나를 울린 꼬맹이 4
데보라
2009-12-27 1320
385 2009년도. 부산 송년회 12
조지아불독
2009-12-27 1553
384 어느 남편의 아내 사랑 7 file
데보라
2009-12-25 1285
383 보고픔인지 그리움인지 2
琛 淵
2009-12-25 1410
382 하느님의 기적을 사러온소녀 4 file
청풍명월
2009-12-24 1225
381 2009년도 부산 송년 번팅 안내 16
달마
2009-12-22 1621
380 ♣ 축 성탄 [merry christmas]... 2
niyee
2009-12-21 1325
379 인생의 배낭 속에는~ 9
데보라
2009-12-20 1365
378 ♣ 고독에 대하여 -詩 김설하 1
niyee
2009-12-19 1094
377 ♡12월이라는 종착역♡ 3
데보라
2009-12-15 1297
376 눈물 외 / 김현승 (金顯承) 2
琛 淵
2009-12-15 1142
375 어느 80대노인의 유서 5
청풍명월
2009-12-14 1660
374 겨울 단상 / 詩 : 신해 1
♣해바라기
2009-12-14 1214
373 봄을 붙잡으려면 먼저 꽃을 머무르게 해야 한다! 8
슬기난
2009-12-13 1253
372 아버지를팝니다 8
청풍명월
2009-12-12 1345
371 故 鄕 11
조지아불독
2009-12-12 1578
370 아듀우 2009년 4
琛 淵
2009-12-12 1290
369 가장 아름다운 가위, 바위, 보 14
데보라
2009-12-10 1226
368 * 비타민,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3
Ador
2009-12-09 1168
367 ♧ 인생은 단 한번의 추억여행이야 ♧ 5 file
백합
2009-12-09 1250
366 고향.. ` 해운대 ` 21
조지아불독
2009-12-08 1692
365 ♣ 외로움만 더해가는 겨울 / 바위와구름 4
niyee
2009-12-08 1100
364 시클라멘의 짧은사랑 9
청풍명월
2009-12-06 1237
363 사랑하며 꿈꾸며 6
한일
2009-12-06 1278
362 12월에는~.... 9
데보라
2009-12-02 1218
361 ♣ 겨울 연정戀情 / 장성우 5
niyee
2009-11-30 1060
360 허물을 덮어 주세요 5
데보라
2009-11-29 1303
359 아름다운 손 9
데보라
2009-11-27 1246
358 할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2
장길산
2009-11-26 1402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7
데보라
2009-11-22 1379
356 친구!~ 7
데보라
2009-11-15 1097
355 백수(白手)의 탄식 외 / 김기진(金基鎭) 1
琛 淵
2009-11-15 1473
354 울 요명온니,데보라님,백합님,허정님 요기루 와바바효?? 8 file
고운초롱
2009-11-14 1282
353 그래서 가을은 / 詩 : 김 춘경 1
♣해바라기
2009-11-13 1076
352 늦었지만 울 허정님의 생일을 추카추카해 주실래욤?? 10 file
고운초롱
2009-11-12 1148
351 아빠의 나라 16
조지아불독
2009-11-11 1290
350 안개속에 숨다. 10
尹敏淑
2009-11-09 1285
349 * 이보다, 더 낮은 삶을 어디서 찾으리오..... 7
Ador
2009-11-06 1106
348 靑鶴 연못! 6
슬기난
2009-11-05 1030
347 _♡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_ 10 file
백합
2009-11-03 1036
346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11
장길산
2009-11-02 1069
345 그 시간은~ 17
데보라
2009-11-01 1107
344 ♣ 가을엽서 / 안도현 3
niyee
2009-10-31 1186
343 시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8
달마
2009-10-31 1170
342 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5 file
백합
2009-10-27 1149
341 ♣ 가을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 바위와구름 1
niyee
2009-10-23 962
340 Love, Parting, Sorrow,Solitude ... 12
하늘정원
2009-10-22 1181
339 울 감독님 넘넘 자랑습니다^^울 모두 추카추카 해주실래욤? 24 file
고운초롱
2009-10-22 1451
338 ♬♪^ 꼭` 놀부가 된 기분입니더.. 2
코^ 주부
2009-10-22 1099
337 * 심장마비 경보 5
Ador
2009-10-21 978
336 함께 가는 길~ 7
데보라
2009-10-20 1040
335 자랑스러운 울 집을 물어~~물어 찾아와써효^^ 22 file
고운초롱
2009-10-20 1426
334 행복이 어딨냐고 물으신다면.......<펌> 4 file
별빛사이
2009-10-18 1053
333 설야(雪夜) 외 / 김후란 (金后蘭) 1
琛 淵
2009-10-14 1041
332 자식들만 보시오 4
장길산
2009-10-14 1110
331 논 개(論介) 외 / 변영로(卞榮魯) 2
琛 淵
2009-10-13 1069
330 ♬♪^. "구름모자 벗기?" 게임
코^ 주부
2009-10-13 1199
329 ♣ 가을 풍경 -詩 김설하 3
niyee
2009-10-12 849
328 ♬♪^. 오^ 감동을 위한 협주곡 7
코^ 주부
2009-10-10 1188
327 한가위를 맞으며 4
고이민현
2009-09-30 1314
326 * 의학의 새길 - 아로마 요법
Ador
2009-09-29 1303
325 ♬♪^ `인생을 건 일` 이라는 기? 5
코^ 주부
2009-09-28 1229
324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외 / 이상화(李相和) 2
琛 淵
2009-09-25 1110
323 ♣ 가을이 탄다 ~ 박만엽 1
niyee
2009-09-25 1100
322 ♥^ 진수무향 (眞水無香) 5
코^ 주부
2009-09-23 1559
321 황혼의 노래 외 / 주요한(朱曜翰) 3
琛 淵
2009-09-21 1489
320 가을서곡 12
尹敏淑
2009-09-18 1284
319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다 1
장길산
2009-09-18 1189
318 그날이 오면 외 / 심 훈
琛 淵
2009-09-18 1444
317 풀 외 / 남궁 벽 4
琛 淵
2009-09-17 1225
316 ♬♪^ . 행복한 인생` 이란
코^ 주부
2009-09-16 1330
315 오작교 회원이 지켜할 六德目 14
고이민현
2009-09-09 1293
314 영원한 비밀 외 / 양주동 2
琛 淵
2009-09-09 1606
313 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4
장길산
2009-09-08 1216
312 호 접(蝴蝶) 외 / 박화목
琛 淵
2009-09-06 1296
311 내게는 가장 소중한 그대 .... 용혜원
장길산
2009-09-05 1162
310 방랑의 마음 외 / 오상순 (吳相淳)
琛 淵
2009-09-02 1487
309 ♬♪^ 갑쑤니 4
코^ 주부
2009-09-01 1367
308 바람의 이유 6
尹敏淑
2009-08-29 1273
307 ♣ 8월처럼 살고 싶다네 / 소화 고은영 1
niyee
2009-08-29 1232
306 겨울바다 외 / 김남조
琛 淵
2009-08-27 1389
305 초대장 외 / 황석우 2
琛 淵
2009-08-26 1189
304 그리움은 저 산너머에서 9
尹敏淑
2009-08-25 1327
303 고통과 부활 외 / 이은상
琛 淵
2009-08-24 1326
302 세월이 가면 외 / 박인환 3
琛 淵
2009-08-21 1192
301 ♡ 남겨둘 줄 아는 사람 ♡ 6
데보라
2009-08-21 119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