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가장 아름다운 가위, 바위, 보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빠랑 가위 바위 보를 할까? 네가 이기면 부탁하는 것은 뭐든지 다 들어줄 테니까." "그럼 아빠, 내가 갖고 싶은 것 다 사 줄 거야?" "물론이지. 네가 갖고 싶은 것은 아빠가 모두 다 사줄게." 아버지와 아들은 그래서 가위 바위 보를 했습니다. 그런데 가위 바위 보를 할 때마다 아들은 단 한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그것이 아들은 그렇게 신이 날 수가 없었고 즐거움이자 낙이기도 했습니다. 아들은 가지고 싶은 장난감, 먹고 싶은 모든 것을 다 사달라고 했고 아버지는 즐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아버지는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겨 기뻐하는 아들을 보면서 자신도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버지가 가위 바위 보를 할 때마다 아들에게 일부러 져준 것을 아들은 아직 어려서 알지를 못합니다. 오직 주먹밖에 낼 줄 모르는 아들! 아버지의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손가락이 없어 조막손으로 태어나 오직 주먹밖에 낼 수가 없습니다. 언제까지고 아버지는 이런 아들에게 계속 지고 싶어합니다.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자기가 주먹밖에 낼 줄 모른다는 것을 아들이 스스로 알아차릴 때까지 아버지는 또 계속 져 줄 것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이 자신이 주먹밖에 낼 줄 모르는 것을 알게 될 날이 오지 않기를 또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 유현민《행복 수첩 속의 이야기》중에서 - …………………………………………………………………………

자식 마음 상할까, 당신 아픈 마음 안으로 삼키고 또 삼키시는 분 가슴으로 눈물 흘리시는 아버지! 그 사랑에 심장을 쥐었다 놓는 듯 마음이 아파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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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09.12.10 11:56:56 (*.56.3.21)
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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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이야기~

가슴이 시려 옵니다

 

자식 마음 상할까, 당신 아픈 마음
안으로 삼키고 또 삼키시는 분
가슴으로 눈물 흘리시는 아버지!

아버지!...

자식을 둔 세상의 모든 아버지는 그렇습니다

댓글
2009.12.10 13:08:16 (*.50.93.210)
패랭낭자

부모의

끝이 없는 자식사랑

세상의 부모들은 거의 모두가 이렇지요

자식들 성장해서 제짝을 찾아 독립하여 떠나보내도

부모마음은 물가에 내어놓은 어린애만 같으니..   ...   ....

이 세상 떠날 때까지 그렇겠지요

나의 부모님도 늘..   ...   ....연로하시어도 늘-자식 걱정에 끌끌하시니 말에요

살아 생전에 많이 웃게 해 드리렵니다

댓글
2009.12.10 13:27:22 (*.56.3.21)
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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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늘 그렇듯이 엄마와 함께 지내면서

아직도 내가 엄마보시기엔

철부지 어린아이같다 하십니다

 

이나이에 ...

함께 늙어가는 나이인데도~...ㅎㅎㅎ

이번  한국행이 이렇게 많은 시간을

엄마와 함께 한적이 없었거든요

 

고마워요~...

우리 그렇게 많이 웃게 해 드립시다요

댓글
2009.12.11 09:25:59 (*.27.111.66)
고이민현

저는 아버지와 아들을

"어머니와 딸의 가위 바위 보"로

표제를 바꿔 보았습니다.

애뜻한 어머님의 사랑이 더욱

피어오르는것 같아서요.

어버이 사랑은 끝이 안 보이잖아요.

댓글
2009.12.11 11:22:25 (*.56.3.21)
데보라
profile

안녕하세요!...고이민현님

그것도 좋겠네요

역시 지혜로우십니다

 

오늘도 좋은 일이 가득

넘치시기를~

 

 

댓글
2009.12.11 12:28:16 (*.2.17.115)
고운초롱

울 데보라님.

 

안뇽?

묵묵히 바라 보시고
항상 따스히 반겨주시던 아버지..


내 그리운 아버지~!!
이렇게 천만번을 불러도 다신 들을 수 없는 아버지의 목소리..
많이.....
많이.... 보고싶네요

 

글구 어머니 돌보시느랴

애 많이 쓰시지요??

울 데보라님~!사랑해요~빵긋


 

댓글
2009.12.11 14:07:37 (*.56.3.21)
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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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초롱님/..안녕~

잘 지내시지요

이번 겨울 정모도 수고 많이 하셨구요

사진도 다 잘 보았구요....

언제나 홈을 위해 수고하시는 모습 넘 이뽀용

 

저도 보고 싶습니다

살아 계실때 좋은 시간도 함께 해드리지 못하고

너무 오래 떨어져 지내서~....

생각납니다.....이렇게 한국에서 지내다 보니~

 

고마워요~...행복하세요!

 

댓글
2009.12.11 23:03:29 (*.2.38.124)
고운초롱

울 데보라님

근데....ㅎㅎ

어여쁜 초롱이가 누군쥐~ㅎ 오또케 아라써효?

 

아고~~

부끄부끄러버용^^

댓글
2009.12.12 09:45:03 (*.56.3.21)
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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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초롱님을 모르면 워떻게요...ㅎㅎㅎ

제가 벌써 초롱님의 얼굴은 익히 알고 있지라우~....

몰랐죠?...ㅋㅋㅋ

 

댓글
2009.12.12 10:50:40 (*.2.17.115)
고운초롱

울 데보라님은~ㅎ

완죤 형사가트넹??

댓글
2009.12.12 11:24:29 (*.56.3.21)
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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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형사는 오작교님이시구요

지는 그냥~....

 

댓글
2009.12.12 10:52:10 (*.2.17.115)
고운초롱

근데

초롱인 실물루 바바야~ㅎ

더 마니 이뽀욤^^

댓글
2009.12.12 11:26:23 (*.56.3.21)
데보라
profile

오케이 ~

그럼... 언제 실물 함 볼까나~...

 

댓글
2009.12.12 11:48:39 (*.2.17.115)
고운초롱

하이고

오쫌조아??

어여쁜 초롱이 가심이 갑자기 똘려오넹~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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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8   2009-09-01 2009-09-01 18:32
 
308 바람의 이유 6
尹敏淑
1152   2009-08-29 2009-08-29 18:07
 
307 ♣ 8월처럼 살고 싶다네 / 소화 고은영 1
niyee
1101   2009-08-29 2009-08-29 05:05
 
306 겨울바다 외 / 김남조
琛 淵
1263   2009-08-27 2009-08-27 11:29
 
305 초대장 외 / 황석우 2
琛 淵
1060   2009-08-26 2009-08-26 09:52
 
304 그리움은 저 산너머에서 9
尹敏淑
1214   2009-08-25 2009-08-25 15:01
 
303 고통과 부활 외 / 이은상
琛 淵
1196   2009-08-24 2009-08-24 08:31
 
302 세월이 가면 외 / 박인환 3
琛 淵
1057   2009-08-21 2009-08-21 12:31
 
301 ♡ 남겨둘 줄 아는 사람 ♡ 6
데보라
1071   2009-08-21 2009-08-21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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