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09.12.12 06:42:28 (*.145.213.130)
1346

aah_sized
      아듀우 2009년 琛 淵 / 李 璋 雨 지나온 일년이 한 생애와 같았다. 울고 웃던 모두의 인생이 한마디로 알듯 모를듯 느낌표만 뎅그라니 남았으니...... 송년이 되면 이렇듯 도리없이 인생을 느끼게 되는 것~ 보다 더 작아지는 느낌만으로 초라한 본래의 내가 되어 어디엔가 기대고 싶은 마음이 자꾸 솟구치기만 하는데. 그러다가 문득 나이 한 살 더 먹었다 싶어 말소리는 잦아들고 발걸음은 느려지면서 늙을 수 밖에 없었음에 이제야 철이 조금 들어 버린 것을 감지해 버리고 너무 초라해서 홀로 고독한 가슴에는 마지막 노을에 출렁이는 잔여울들만 한아름 담아 본다. 우리의 지난 추억들은 아름답고 행복했었다. 만남의 즐거움과 반가움, 음악과 더불어 여흥을 나누며 오가던 담소... 그리고 또 새로운 만남들.. 삶은 이렇듯 부딪쳐 서로를 이해하고 알게됨에 살맛나는 쉼터가 아닐런지... 힘들고 어려웠던 아쉬움들은 가는 해에 한데 묶어 보내고 즐겁고 기뻣던 일만 기억하며 우리만의 어울림 마당에서 차고 넘치도록 가득채워 넣어리라. 그리고 모두 함께 밝아오는 새해를 맞으러 더 힘차게 나아 가 보자구요..
profile
댓글
2009.12.12 16:48:58 (*.137.205.43)
청풍명월

기축년을 보내면서 되돌아보는 내용의

글 인것 같군요 어려웠던일 슬폈던일 은

모두 잊으시고  경인년에는 희망찬 새해로

맞이 하시고 늘건강하시며 행운이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2009.12.12 18:53:32 (*.235.110.14)
琛 淵
profile

조금 이른듯싶지만  아무래도 년말이고해서

 모두 바쁘시리라 여겨져 미리 송년인사로 가름합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우리의 쉼터가 더 활기차리라 여겨보면서 ~~

청풍명월님도 변함없는 사랑과 건강으로 새해를 맞으시기를 간구드립니다.

 

 

 

 

 

 

 

 

댓글
2009.12.12 17:49:22 (*.2.17.115)
고운초롱

울 침연 오라버니.

 

까꽁?

어여쁜 초롱이 기억하시려나???

ㅎㅎㅎ

운봉에서 받는 사랑의 에너쥐로~ㅎ

활기차게 지내시는 모습 너머너모 방가랑^^

 

이넘의 ~ㅎ

남은 달력보고 있으면

시간이  참말루 잘도 간다라는 생각이 들지요.

 

암튼

아름다운 추억만 간직되는 야그만 존재하셨으면 해요^^

편안한 주말 되세욤^^

 

울 침연 오라버니~!얄랴븅~꾸벅

.

댓글
2009.12.12 18:55:41 (*.235.110.14)
琛 淵
profile

지거 어찌 기억을 못하리이까~~

그빠른 시간속의 공간을 우리는

언제나 오늘이듯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아름다운 동산을 힘써 보람되이 가꾸워 보자구요..저도 알라뷰입니다 .ㅎㅎㅎㅎ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400 우정을 택하신 아버지 2
데보라
1413   2010-01-08 2010-01-11 15:40
 
399 아홉가지 슬픔에 관한 명상 / Kahlil Gibran
琛 淵
1857   2010-01-08 2010-01-08 10:38
 
398 멋진사진과 명언 8
청풍명월
1721   2010-01-08 2010-02-05 03:17
 
397 피곤을 사드릴께요! 7
데보라
1539   2010-01-07 2010-01-08 13:41
 
396 ♣ 다가온 인연은 소중하게♣ 3
장길산
1560   2010-01-05 2010-01-07 23:33
 
395 새해에 생각하는 우정! 12
데보라
1574   2010-01-04 2010-01-06 20:47
 
394 ♬♪^ 그니의 가슴을 뛰게 하는 거 5
코^ 주부
1664   2010-01-03 2010-01-05 16:38
 
393 아이를 잃은 39세주부의 마지막일기 13 file
청풍명월
1549   2010-01-03 2010-01-09 19:45
 
392 새해를 달마도사와 함께... 12
조지아불독
1746   2010-01-03 2010-01-07 14:26
 
391 고맙습니다..그리고 행복했습니다 16 file
데보라
1561   2009-12-31 2010-01-05 21:40
 
390 ♣ 庚寅年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4
niyee
1136   2009-12-31 2010-01-01 16:17
 
389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11
琛 淵
1429   2009-12-31 2010-01-04 10:54
 
388 올 한해도 울 님들이 계셔서 마니 행복했습니다^^ 16 file
고운초롱
1552   2009-12-30 2010-01-04 13:26
 
387 어느 말기암 어린이의 감동글 4
청풍명월
1276   2009-12-28 2009-12-31 16:45
 
386 나를 울린 꼬맹이 4
데보라
1374   2009-12-27 2010-01-01 16:42
 
385 2009년도. 부산 송년회 12
조지아불독
1598   2009-12-27 2009-12-30 23:50
 
384 어느 남편의 아내 사랑 7 file
데보라
1335   2009-12-25 2009-12-26 16:19
 
383 보고픔인지 그리움인지 2
琛 淵
1468   2009-12-25 2009-12-30 17:18
 
382 하느님의 기적을 사러온소녀 4 file
청풍명월
1276   2009-12-24 2009-12-25 14:22
 
381 2009년도 부산 송년 번팅 안내 16
달마
1675   2009-12-22 2009-12-27 15:29
 
380 ♣ 축 성탄 [merry christmas]... 2
niyee
1375   2009-12-21 2009-12-23 10:54
 
379 인생의 배낭 속에는~ 9
데보라
1412   2009-12-20 2009-12-22 09:08
 
378 ♣ 고독에 대하여 -詩 김설하 1
niyee
1143   2009-12-19 2009-12-21 19:40
 
377 ♡12월이라는 종착역♡ 3
데보라
1348   2009-12-15 2009-12-16 13:56
 
376 눈물 외 / 김현승 (金顯承) 2
琛 淵
1196   2009-12-15 2009-12-17 05:24
 
375 어느 80대노인의 유서 5
청풍명월
1709   2009-12-14 2009-12-16 00:21
 
374 겨울 단상 / 詩 : 신해 1
♣해바라기
1264   2009-12-14 2012-04-26 15:33
 
373 봄을 붙잡으려면 먼저 꽃을 머무르게 해야 한다! 8
슬기난
1306   2009-12-13 2009-12-18 12:17
 
372 아버지를팝니다 8
청풍명월
1391   2009-12-12 2009-12-13 19:06
 
371 故 鄕 11
조지아불독
1627   2009-12-12 2009-12-13 17:24
 
아듀우 2009년 4
琛 淵
1346   2009-12-12 2009-12-12 18:55
아듀우 2009년 琛 淵 / 李 璋 雨 지나온 일년이 한 생애와 같았다. 울고 웃던 모두의 인생이 한마디로 알듯 모를듯 느낌표만 뎅그라니 남았으니...... 송년이 되면 이렇듯 도리없이 인생을 느끼게 되는 것~ 보다 더 작아지는 느낌만으로 초라한 본래의 내가 되...  
369 가장 아름다운 가위, 바위, 보 14
데보라
1275   2009-12-10 2009-12-27 16:36
 
368 * 비타민,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3
Ador
1221   2009-12-09 2009-12-10 13:16
 
367 ♧ 인생은 단 한번의 추억여행이야 ♧ 5 file
백합
1294   2009-12-09 2009-12-10 13:29
 
366 고향.. ` 해운대 ` 21
조지아불독
1740   2009-12-08 2009-12-20 18:29
 
365 ♣ 외로움만 더해가는 겨울 / 바위와구름 4
niyee
1152   2009-12-08 2009-12-08 23:08
 
364 시클라멘의 짧은사랑 9
청풍명월
1290   2009-12-06 2009-12-09 00:44
 
363 사랑하며 꿈꾸며 6
한일
1327   2009-12-06 2009-12-10 23:14
 
362 12월에는~.... 9
데보라
1269   2009-12-02 2009-12-07 20:10
 
361 ♣ 겨울 연정戀情 / 장성우 5
niyee
1109   2009-11-30 2009-11-30 19:55
 
360 허물을 덮어 주세요 5
데보라
1353   2009-11-29 2009-12-07 20:13
 
359 아름다운 손 9
데보라
1293   2009-11-27 2009-11-29 10:31
 
358 할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2
장길산
1448   2009-11-26 2009-11-29 23:50
 
357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7
데보라
1429   2009-11-22 2009-11-25 20:14
 
356 친구!~ 7
데보라
1149   2009-11-15 2009-11-23 00:21
 
355 백수(白手)의 탄식 외 / 김기진(金基鎭) 1
琛 淵
1522   2009-11-15 2009-11-25 01:21
 
354 울 요명온니,데보라님,백합님,허정님 요기루 와바바효?? 8 file
고운초롱
1328   2009-11-14 2009-11-16 16:06
 
353 그래서 가을은 / 詩 : 김 춘경 1
♣해바라기
1129   2009-11-13 2009-11-15 22:30
 
352 늦었지만 울 허정님의 생일을 추카추카해 주실래욤?? 10 file
고운초롱
1194   2009-11-12 2009-11-14 08:17
 
351 아빠의 나라 16
조지아불독
1345   2009-11-11 2009-11-14 08:22
 
350 안개속에 숨다. 10
尹敏淑
1337   2009-11-09 2009-11-13 14:36
 
349 * 이보다, 더 낮은 삶을 어디서 찾으리오..... 7
Ador
1165   2009-11-06 2009-11-13 13:36
 
348 靑鶴 연못! 6
슬기난
1074   2009-11-05 2009-11-13 13:40
 
347 _♡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_ 10 file
백합
1089   2009-11-03 2009-11-09 14:50
 
346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11
장길산
1120   2009-11-02 2009-11-06 16:25
 
345 그 시간은~ 17
데보라
1158   2009-11-01 2009-12-07 20:17
 
344 ♣ 가을엽서 / 안도현 3
niyee
1236   2009-10-31 2009-11-04 19:41
 
343 시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8
달마
1231   2009-10-31 2009-11-02 08:22
 
342 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5 file
백합
1195   2009-10-27 2009-11-03 19:35
 
341 ♣ 가을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 바위와구름 1
niyee
1011   2009-10-23 2009-10-27 00:11
 
340 Love, Parting, Sorrow,Solitude ... 12
하늘정원
1222   2009-10-22 2009-10-26 19:29
 
339 울 감독님 넘넘 자랑습니다^^울 모두 추카추카 해주실래욤? 24 file
고운초롱
1497   2009-10-22 2009-11-19 15:17
 
338 ♬♪^ 꼭` 놀부가 된 기분입니더.. 2
코^ 주부
1149   2009-10-22 2009-10-22 14:00
 
337 * 심장마비 경보 5
Ador
1022   2009-10-21 2009-11-12 11:47
 
336 함께 가는 길~ 7
데보라
1081   2009-10-20 2009-10-22 09:51
 
335 자랑스러운 울 집을 물어~~물어 찾아와써효^^ 22 file
고운초롱
1481   2009-10-20 2009-10-28 08:21
 
334 행복이 어딨냐고 물으신다면.......<펌> 4 file
별빛사이
1105   2009-10-18 2009-10-24 13:02
 
333 설야(雪夜) 외 / 김후란 (金后蘭) 1
琛 淵
1085   2009-10-14 2009-10-18 11:34
 
332 자식들만 보시오 4
장길산
1166   2009-10-14 2009-10-19 12:07
 
331 논 개(論介) 외 / 변영로(卞榮魯) 2
琛 淵
1110   2009-10-13 2009-10-14 16:45
 
330 ♬♪^. "구름모자 벗기?" 게임
코^ 주부
1249   2009-10-13 2009-10-14 09:22
 
329 ♣ 가을 풍경 -詩 김설하 3
niyee
894   2009-10-12 2009-10-18 11:04
 
328 ♬♪^. 오^ 감동을 위한 협주곡 7
코^ 주부
1233   2009-10-10 2009-10-18 10:57
 
327 한가위를 맞으며 4
고이민현
1443   2009-09-30 2009-09-30 08:44
 
326 * 의학의 새길 - 아로마 요법
Ador
1432   2009-09-29 2009-09-29 10:57
 
325 ♬♪^ `인생을 건 일` 이라는 기? 5
코^ 주부
1360   2009-09-28 2009-09-28 10:26
 
324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외 / 이상화(李相和) 2
琛 淵
1235   2009-09-25 2009-09-25 19:05
 
323 ♣ 가을이 탄다 ~ 박만엽 1
niyee
1228   2009-09-25 2009-09-25 16:41
 
322 ♥^ 진수무향 (眞水無香) 5
코^ 주부
1692   2009-09-23 2009-09-23 18:17
 
321 황혼의 노래 외 / 주요한(朱曜翰) 3
琛 淵
1624   2009-09-21 2009-09-21 06:54
 
320 가을서곡 12
尹敏淑
1428   2009-09-18 2009-09-18 16:05
 
319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다 1
장길산
1316   2009-09-18 2009-09-18 15:20
 
318 그날이 오면 외 / 심 훈
琛 淵
1580   2009-09-18 2009-09-18 12:38
 
317 풀 외 / 남궁 벽 4
琛 淵
1351   2009-09-17 2009-09-17 05:52
 
316 ♬♪^ . 행복한 인생` 이란
코^ 주부
1460   2009-09-16 2009-09-16 18:26
 
315 오작교 회원이 지켜할 六德目 14
고이민현
1418   2009-09-09 2012-07-13 10:33
 
314 영원한 비밀 외 / 양주동 2
琛 淵
1729   2009-09-09 2009-09-09 12:02
 
313 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4
장길산
1354   2009-09-08 2009-10-15 10:43
 
312 호 접(蝴蝶) 외 / 박화목
琛 淵
1430   2009-09-06 2009-09-06 10:51
 
311 내게는 가장 소중한 그대 .... 용혜원
장길산
1315   2009-09-05 2009-09-05 15:39
 
310 방랑의 마음 외 / 오상순 (吳相淳)
琛 淵
1617   2009-09-02 2009-09-02 16:28
 
309 ♬♪^ 갑쑤니 4
코^ 주부
1500   2009-09-01 2009-09-01 18:32
 
308 바람의 이유 6
尹敏淑
1434   2009-08-29 2009-08-29 18:07
 
307 ♣ 8월처럼 살고 싶다네 / 소화 고은영 1
niyee
1362   2009-08-29 2009-08-29 05:05
 
306 겨울바다 외 / 김남조
琛 淵
1514   2009-08-27 2009-08-27 11:29
 
305 초대장 외 / 황석우 2
琛 淵
1326   2009-08-26 2009-08-26 09:52
 
304 그리움은 저 산너머에서 9
尹敏淑
1464   2009-08-25 2009-08-25 15:01
 
303 고통과 부활 외 / 이은상
琛 淵
1454   2009-08-24 2009-08-24 08:31
 
302 세월이 가면 외 / 박인환 3
琛 淵
1324   2009-08-21 2009-08-21 12:31
 
301 ♡ 남겨둘 줄 아는 사람 ♡ 6
데보라
1333   2009-08-21 2009-08-21 03:0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