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09.12.24 22:29:47 (*.137.205.43)
1202

표시하기 클릭

014.jpg

 

하나님의 기적을 사러온 소녀

 

"엔드류의 뇌수술비가 턱없이 모자라서 이 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해야할 것 같아요"

"오직 하나님의 기적만이 우리 엔드류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자는 척 하면서 들은 어린 소녀는

그렇게도 예뻐하던 남동생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기적뿐이라는

말을 듣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골방에 숨겨놓았던 동전 저금통을 열어서 동전을 세고 또 세곤 하였다.

그리고 돼지저금통을 옷 깊숙히 감추고 약국을 향해서 걸어갔다.

약국에 들어섰을 때 약사는 다른 손님과 이야기를 하느라

어린이는 돌아보지도 않았다.

 

6-7 세 되어보이는 소녀는 동전을 하나 꺼내서 진열장을 똑똑 두두렸다.

약사가 "무엇을 도와줄까? 꼬마 아가씨!"

" 제 동생이 너무너무 아파요.저는 하나님의 기적을 사러 왔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기적은 얼마인가요?"

 

"아저씨. 내가 그동안 모아놓은 돈을 전부 가지고 왔어요.

돈이 모자라면 엄마한테 달래서 돈을 더 가지고 올테니 기적을 꺼내주세요."

"하나님의 기적은 얼마나 하나요? 돈이 모자라서 그러나요?"

 

"저런 여기서는 하나님의 기적은 팔지 않는단다.

안됐지만 내가 너를 도와줄 수가 없구나."

 

그 때 약사하고 이야가를 나누던 신사가 소녀에게 물었다.

"얘야,  동생이 어떤 기적을 필요로 하는지 아니?"

"그건 저도 몰라요, 동생은 머리수술을 해야한다고 엄마 아빠가 그랬어요.

뭐가 머리 안에서 자꾸 자라고 있대요.

그런데 아빠는 수술비가 없다고 그랬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기적이 있어야 한다고 그랬어요."

 

"너는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데?"

"1 달라 11 쎈트요.

그렇지만 돈이 모자라면 엄마한테 달래서 더 가지고 올 수 있어요."

"그것 참 잘됐구나. 그 돈이면 네가 필요로 하는 하나님의 기적의 값이랑 딱 맞는구나."

 

그 신사는 소녀의 손을 잡고 하는 말이

"나를 너의 집으로 데려자주지 않겠니? 네 동생과 가족을 만나보고 싶구나.

내가 네가 필요로 하는 하나님의 기적을 줄 수 있을 것 같구나."

 

그 신사는 동생인 약사를 만나러 시카코에서 온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뇌수술 전문 의사인 칼 암스트롱 박사였다.

 

엔드류는 그렇게 기적의 수술을 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고

수술비는 1 달러 11 쎈트를 받았다.

 

칼 암스트롱 박사는

"그 수술은 정말로 어려운 수술이었고 하나님믜 기적이었다.

아마도 그 수술은 내가 한 것이 아니고 그 꼬마 소녀의 기도를 들은

하나님의 기적이 한 것일 것"

이라고 가끔 회상하곤 한다.

 

기적은 그것을 진정으로 원하여 기도하는 사람에게

정말 기적적으로 닥아오나보다.

 

-00해상 아주 특별한 선물 중에서-

 

 

 

80.jpg  

댓글
2009.12.25 06:29:22 (*.27.111.66)
고이민현

성탄절에 주시는 하늘의 선물입니다.

기적을 부인하는 사람도 많지만 이렇듯

기적은 극히 작은곳에서 부터 크게 나타

나지요.

 

맨 아래 이미지가 배꼽만 보이네요.

지기님의 이미지 올리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댓글
2009.12.25 12:05:30 (*.137.205.43)
청풍명월

고박사님

여러가지로 지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탄을 맞이하여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2009.12.25 12:08:17 (*.56.3.21)
데보라
profile

정말 좋은글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이렇듯

늘 우리 곁에서 함께 하십니다

성탄에 정말 감사의 글을 읽고 갑니다

고마워요~....

가져갑니다

댓글
2009.12.25 14:22:38 (*.137.205.43)
청풍명월

데보라님 고운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기 기원 합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400 우정을 택하신 아버지 2
데보라
1339   2010-01-08 2010-01-11 15:40
 
399 아홉가지 슬픔에 관한 명상 / Kahlil Gibran
琛 淵
1783   2010-01-08 2010-01-08 10:38
 
398 멋진사진과 명언 8
청풍명월
1650   2010-01-08 2010-02-05 03:17
 
397 피곤을 사드릴께요! 7
데보라
1466   2010-01-07 2010-01-08 13:41
 
396 ♣ 다가온 인연은 소중하게♣ 3
장길산
1489   2010-01-05 2010-01-07 23:33
 
395 새해에 생각하는 우정! 12
데보라
1506   2010-01-04 2010-01-06 20:47
 
394 ♬♪^ 그니의 가슴을 뛰게 하는 거 5
코^ 주부
1588   2010-01-03 2010-01-05 16:38
 
393 아이를 잃은 39세주부의 마지막일기 13 file
청풍명월
1479   2010-01-03 2010-01-09 19:45
 
392 새해를 달마도사와 함께... 12
조지아불독
1669   2010-01-03 2010-01-07 14:26
 
391 고맙습니다..그리고 행복했습니다 16 file
데보라
1488   2009-12-31 2010-01-05 21:40
 
390 ♣ 庚寅年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4
niyee
1066   2009-12-31 2010-01-01 16:17
 
389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11
琛 淵
1364   2009-12-31 2010-01-04 10:54
 
388 올 한해도 울 님들이 계셔서 마니 행복했습니다^^ 16 file
고운초롱
1490   2009-12-30 2010-01-04 13:26
 
387 어느 말기암 어린이의 감동글 4
청풍명월
1206   2009-12-28 2009-12-31 16:45
 
386 나를 울린 꼬맹이 4
데보라
1296   2009-12-27 2010-01-01 16:42
 
385 2009년도. 부산 송년회 12
조지아불독
1530   2009-12-27 2009-12-30 23:50
 
384 어느 남편의 아내 사랑 7 file
데보라
1266   2009-12-25 2009-12-26 16:19
 
383 보고픔인지 그리움인지 2
琛 淵
1389   2009-12-25 2009-12-30 17:18
 
하느님의 기적을 사러온소녀 4 file
청풍명월
1202   2009-12-24 2009-12-25 14:22
표시하기에 클릭 ♡ 하나님의 기적을 사러온 소녀♡ "엔드류의 뇌수술비가 턱없이 모자라서 이 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해야할 것 같아요" "오직 하나님의 기적만이 우리 엔드류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자는 척 하면서 들은 어린...  
381 2009년도 부산 송년 번팅 안내 16
달마
1597   2009-12-22 2009-12-27 15:29
 
380 ♣ 축 성탄 [merry christmas]... 2
niyee
1301   2009-12-21 2009-12-23 10:54
 
379 인생의 배낭 속에는~ 9
데보라
1344   2009-12-20 2009-12-22 09:08
 
378 ♣ 고독에 대하여 -詩 김설하 1
niyee
1071   2009-12-19 2009-12-21 19:40
 
377 ♡12월이라는 종착역♡ 3
데보라
1275   2009-12-15 2009-12-16 13:56
 
376 눈물 외 / 김현승 (金顯承) 2
琛 淵
1122   2009-12-15 2009-12-17 05:24
 
375 어느 80대노인의 유서 5
청풍명월
1636   2009-12-14 2009-12-16 00:21
 
374 겨울 단상 / 詩 : 신해 1
♣해바라기
1194   2009-12-14 2012-04-26 15:33
 
373 봄을 붙잡으려면 먼저 꽃을 머무르게 해야 한다! 8
슬기난
1232   2009-12-13 2009-12-18 12:17
 
372 아버지를팝니다 8
청풍명월
1321   2009-12-12 2009-12-13 19:06
 
371 故 鄕 11
조지아불독
1555   2009-12-12 2009-12-13 17:24
 
370 아듀우 2009년 4
琛 淵
1269   2009-12-12 2009-12-12 18:55
 
369 가장 아름다운 가위, 바위, 보 14
데보라
1204   2009-12-10 2009-12-27 16:36
 
368 * 비타민,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3
Ador
1149   2009-12-09 2009-12-10 13:16
 
367 ♧ 인생은 단 한번의 추억여행이야 ♧ 5 file
백합
1233   2009-12-09 2009-12-10 13:29
 
366 고향.. ` 해운대 ` 21
조지아불독
1669   2009-12-08 2009-12-20 18:29
 
365 ♣ 외로움만 더해가는 겨울 / 바위와구름 4
niyee
1079   2009-12-08 2009-12-08 23:08
 
364 시클라멘의 짧은사랑 9
청풍명월
1216   2009-12-06 2009-12-09 00:44
 
363 사랑하며 꿈꾸며 6
한일
1257   2009-12-06 2009-12-10 23:14
 
362 12월에는~.... 9
데보라
1200   2009-12-02 2009-12-07 20:10
 
361 ♣ 겨울 연정戀情 / 장성우 5
niyee
1038   2009-11-30 2009-11-30 19:55
 
360 허물을 덮어 주세요 5
데보라
1281   2009-11-29 2009-12-07 20:13
 
359 아름다운 손 9
데보라
1224   2009-11-27 2009-11-29 10:31
 
358 할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2
장길산
1382   2009-11-26 2009-11-29 23:50
 
357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7
데보라
1356   2009-11-22 2009-11-25 20:14
 
356 친구!~ 7
데보라
1077   2009-11-15 2009-11-23 00:21
 
355 백수(白手)의 탄식 외 / 김기진(金基鎭) 1
琛 淵
1454   2009-11-15 2009-11-25 01:21
 
354 울 요명온니,데보라님,백합님,허정님 요기루 와바바효?? 8 file
고운초롱
1262   2009-11-14 2009-11-16 16:06
 
353 그래서 가을은 / 詩 : 김 춘경 1
♣해바라기
1051   2009-11-13 2009-11-15 22:30
 
352 늦었지만 울 허정님의 생일을 추카추카해 주실래욤?? 10 file
고운초롱
1131   2009-11-12 2009-11-14 08:17
 
351 아빠의 나라 16
조지아불독
1269   2009-11-11 2009-11-14 08:22
 
350 안개속에 숨다. 10
尹敏淑
1262   2009-11-09 2009-11-13 14:36
 
349 * 이보다, 더 낮은 삶을 어디서 찾으리오..... 7
Ador
1081   2009-11-06 2009-11-13 13:36
 
348 靑鶴 연못! 6
슬기난
1007   2009-11-05 2009-11-13 13:40
 
347 _♡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_ 10 file
백합
1013   2009-11-03 2009-11-09 14:50
 
346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11
장길산
1044   2009-11-02 2009-11-06 16:25
 
345 그 시간은~ 17
데보라
1082   2009-11-01 2009-12-07 20:17
 
344 ♣ 가을엽서 / 안도현 3
niyee
1162   2009-10-31 2009-11-04 19:41
 
343 시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8
달마
1150   2009-10-31 2009-11-02 08:22
 
342 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5 file
백합
1124   2009-10-27 2009-11-03 19:35
 
341 ♣ 가을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 / 바위와구름 1
niyee
937   2009-10-23 2009-10-27 00:11
 
340 Love, Parting, Sorrow,Solitude ... 12
하늘정원
1158   2009-10-22 2009-10-26 19:29
 
339 울 감독님 넘넘 자랑습니다^^울 모두 추카추카 해주실래욤? 24 file
고운초롱
1428   2009-10-22 2009-11-19 15:17
 
338 ♬♪^ 꼭` 놀부가 된 기분입니더.. 2
코^ 주부
1077   2009-10-22 2009-10-22 14:00
 
337 * 심장마비 경보 5
Ador
956   2009-10-21 2009-11-12 11:47
 
336 함께 가는 길~ 7
데보라
1018   2009-10-20 2009-10-22 09:51
 
335 자랑스러운 울 집을 물어~~물어 찾아와써효^^ 22 file
고운초롱
1406   2009-10-20 2009-10-28 08:21
 
334 행복이 어딨냐고 물으신다면.......<펌> 4 file
별빛사이
1027   2009-10-18 2009-10-24 13:02
 
333 설야(雪夜) 외 / 김후란 (金后蘭) 1
琛 淵
1015   2009-10-14 2009-10-18 11:34
 
332 자식들만 보시오 4
장길산
1087   2009-10-14 2009-10-19 12:07
 
331 논 개(論介) 외 / 변영로(卞榮魯) 2
琛 淵
1045   2009-10-13 2009-10-14 16:45
 
330 ♬♪^. "구름모자 벗기?" 게임
코^ 주부
1178   2009-10-13 2009-10-14 09:22
 
329 ♣ 가을 풍경 -詩 김설하 3
niyee
825   2009-10-12 2009-10-18 11:04
 
328 ♬♪^. 오^ 감동을 위한 협주곡 7
코^ 주부
1166   2009-10-10 2009-10-18 10:57
 
327 한가위를 맞으며 4
고이민현
1279   2009-09-30 2009-09-30 08:44
 
326 * 의학의 새길 - 아로마 요법
Ador
1269   2009-09-29 2009-09-29 10:57
 
325 ♬♪^ `인생을 건 일` 이라는 기? 5
코^ 주부
1191   2009-09-28 2009-09-28 10:26
 
324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외 / 이상화(李相和) 2
琛 淵
1073   2009-09-25 2009-09-25 19:05
 
323 ♣ 가을이 탄다 ~ 박만엽 1
niyee
1065   2009-09-25 2009-09-25 16:41
 
322 ♥^ 진수무향 (眞水無香) 5
코^ 주부
1528   2009-09-23 2009-09-23 18:17
 
321 황혼의 노래 외 / 주요한(朱曜翰) 3
琛 淵
1457   2009-09-21 2009-09-21 06:54
 
320 가을서곡 12
尹敏淑
1246   2009-09-18 2009-09-18 16:05
 
319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다 1
장길산
1154   2009-09-18 2009-09-18 15:20
 
318 그날이 오면 외 / 심 훈
琛 淵
1411   2009-09-18 2009-09-18 12:38
 
317 풀 외 / 남궁 벽 4
琛 淵
1190   2009-09-17 2009-09-17 05:52
 
316 ♬♪^ . 행복한 인생` 이란
코^ 주부
1297   2009-09-16 2009-09-16 18:26
 
315 오작교 회원이 지켜할 六德目 14
고이민현
1261   2009-09-09 2012-07-13 10:33
 
314 영원한 비밀 외 / 양주동 2
琛 淵
1573   2009-09-09 2009-09-09 12:02
 
313 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4
장길산
1179   2009-09-08 2009-10-15 10:43
 
312 호 접(蝴蝶) 외 / 박화목
琛 淵
1262   2009-09-06 2009-09-06 10:51
 
311 내게는 가장 소중한 그대 .... 용혜원
장길산
1131   2009-09-05 2009-09-05 15:39
 
310 방랑의 마음 외 / 오상순 (吳相淳)
琛 淵
1456   2009-09-02 2009-09-02 16:28
 
309 ♬♪^ 갑쑤니 4
코^ 주부
1331   2009-09-01 2009-09-01 18:32
 
308 바람의 이유 6
尹敏淑
1238   2009-08-29 2009-08-29 18:07
 
307 ♣ 8월처럼 살고 싶다네 / 소화 고은영 1
niyee
1202   2009-08-29 2009-08-29 05:05
 
306 겨울바다 외 / 김남조
琛 淵
1358   2009-08-27 2009-08-27 11:29
 
305 초대장 외 / 황석우 2
琛 淵
1151   2009-08-26 2009-08-26 09:52
 
304 그리움은 저 산너머에서 9
尹敏淑
1295   2009-08-25 2009-08-25 15:01
 
303 고통과 부활 외 / 이은상
琛 淵
1293   2009-08-24 2009-08-24 08:31
 
302 세월이 가면 외 / 박인환 3
琛 淵
1156   2009-08-21 2009-08-21 12:31
 
301 ♡ 남겨둘 줄 아는 사람 ♡ 6
데보라
1162   2009-08-21 2009-08-21 03:0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