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0.01.08 14:15:07 (*.56.3.21)
2530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거울과 같은 거래요.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래요.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있고요.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린데요.

그러니 예쁜 거울속의 나를 보려면,
내가 예쁜 얼굴을 해야겠지요.


부부는...평행선과 같아야 한데요.
그래야 평생 같이 갈 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각도가 좁혀져도
그것이 엇갈리어결국은 빗나가게 된데요.

부부의 도를 지키고
평생을반려자로 여기며 살아가야 한데요.

부부는... 무촌이래요.
너무 가까워서 촌수로헤아릴 수 없어서 그렇데요.

한몸이니까요.
그런데 또 반대래요.등돌리면 남이래요.
그래서 촌수가 없데요.

이 지구상에 60억이 살고 있는데
그중의 단 한 사람이래요.

얼마나 소중한...이 세상에 딱 한 사람...
둘도 아니고 딱 한사람...
나에게 가장 귀한 사람이래요.

부부는...반쪽과 반쪽의 만남이래요.

한쪽과 한쪽의만남인 둘이 아니라.
반쪽과 반쪽의 만남. 하나래요.

그러니 외눈박이 물고기와 같이
항상 같이있어야 양쪽을 다 볼 수 있데요.

부부는...마음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사이래요.

어찌 다 마음에 들겠어요.
다른 것이 너무 많은데요.

그래도 서로의 마음에들도록 애써야 한데요.

부부는 벽에 걸린 두 꽃장식과 같이
편안하게 각자의 색채와 모양을 하고 조화롭게 걸려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데요.

부부는...한쪽 발 묶고 같이 걷는데요.

같이 하나 둘. 하나 둘하며...같이 걷는데요.
아니면 넘어지고 자빠진데요.

그래서, 부부는
발자국을 같이 찍어간데요.

흔적을 같이 남긴데요.
자식이라는 흔적을이 세상에 남기고 간데요.
사랑스런 흔적을 남기고 간데요.

부부는... 닮아간데요.
같이 늘 바라보니 닮아간데요.

그래서 결국...까만머리가 하얗게 같이 된데요.

그래서 서로 서로 염색해 주면서
부부는 늘 아쉬워 한데요.

이 세상 떠날 때.....
혼자 남을 반쪽을 보며 아쉬워한데요.

같이 가지못해 아쉬워한데요.
요단강 같이 건너지 못해서 아쉬워한데요.

부부는 늘 감사한데요.

profile
댓글
2010.01.08 16:18:25 (*.137.205.43)
청풍명월

부부란 일생의 동반자로 서로 인내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배려하고

사랑해야 인생의 종착역 까지 원만하게 가겠지요

요즈음 신문이나 방송에보면 이혼률이 너무 높아저서  왜이러는지...........

옛날보다 학벌도 삶의질도 높아 젓는데 여성상위시대라그런가

남존여비 시대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올리신글 잘보았습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아빠의 눈물~ (1)
데보라
2010.07.13
조회 수 3173
♣ 청보리 / 시 조용순 (1)
niyee
2010.07.13
조회 수 382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3)
바람과해
2010.07.11
조회 수 3511
천천히 가자 (5)
데보라
2010.07.09
조회 수 3347
빨간주머니와 노란주머니 (5)
데보라
2010.07.08
조회 수 3752
3천원이 가저다 준 행복 (7)
바람과해
2010.06.28
조회 수 2457
조회 수 3712
쥔것을 놓아라 (2)
데보라
2010.06.22
조회 수 3462
바보 마누라~ (2)
데보라
2010.06.20
조회 수 3262
조회 수 2803
아내의 만찬 (5)
청풍명월
2010.06.15
조회 수 2917
당신의 말이 행복을 만든다.. (2)
바람과해
2010.06.15
조회 수 3416
나는 미운 돌멩이... (3)
데보라
2010.06.12
조회 수 2868
조회 수 2636
붕어빵 아주머니와 거지아이 (2)
바람과해
2010.06.11
조회 수 2487
조회 수 3626
조회 수 5686
사랑의 유산~ (2)
데보라
2010.06.08
조회 수 3191
진드기..신부 입장 (1)
데보라
2010.06.08
조회 수 3253
어느아빠의 감동적인 스토리 (8)
청풍명월
2010.06.04
조회 수 3199
♣ 1000 억짜리의 강의 ♣ (4)
데보라
2010.06.02
조회 수 2588
아내의 사랑 (1)
데보라
2010.06.01
조회 수 2601
아침 편지 - 사랑의 수고 (6)
데보라
2010.05.28
조회 수 3932
희망이라 는 약 (3)
바람과해
2010.05.26
조회 수 3884
나폴레옹과 사과파는 할머니 (2)
바람과해
2010.05.19
조회 수 3813
♬♪^ 코^ 아가야는 디금 (2)
코^ 주부
2010.05.18
조회 수 4002
조회 수 3487
모래위의 발자국~ (2)
데보라
2010.05.14
조회 수 10720
두 少年의 아름다운 友情이야기 (4)
바람과해
2010.05.07
조회 수 3053
조회 수 3368
조회 수 2795
♬♪^. 쉿` 1급비밀 (7)
코^ 주부
2010.04.22
조회 수 3466
♬♪^ . 꿈의 넓이 (11)
코^ 주부
2010.04.20
조회 수 3724
♣ 들꽃의 교훈 / 박광호 (2)
niyee
2010.04.14
조회 수 3263
조회 수 2809
조회 수 2670
어느 대학교 졸업 식장에서 (6)
바람과해
2010.04.02
조회 수 2732
또 아픕니다 (3)
오작교
2010.04.02
조회 수 2454
좋은 사람 (2)
바람과해
2010.04.01
조회 수 2700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1)
바람과해
2010.03.28
조회 수 2275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4)
바람과해
2010.03.23
조회 수 2422
♣ 꽃바람 -詩 김설하 (1)
niyee
2010.03.21
조회 수 2097
조회 수 2550
♠ 좋은글 좋은생각♠ (3)
청풍명월
2010.03.19
조회 수 5227
☆ 신부님과 과부 이야기☆ (3)
청풍명월
2010.03.17
조회 수 2397
조회 수 3286
조회 수 4469
행복 십계명 (1)
바람과해
2010.03.15
조회 수 2734
반기문 총장의 성공 비결 19계명 (1)
바람과해
2010.03.14
조회 수 2214
百壽의 秘訣은勞力 (4)
청풍명월
2010.03.14
조회 수 2005
♡ 단한번 주어진 특별한 하루♡ (7)
청풍명월
2010.03.11
조회 수 2273
♬♪^ . 섬안의 섬 (8)
코^ 주부
2010.03.10
조회 수 1898
조회 수 2118
내게온 아름다운 인연 (2)
바람과해
2010.03.06
조회 수 2566
조회 수 2032
아! 어머니 / 신달자 (2)
niyee
2010.03.06
조회 수 2143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1)
바람과해
2010.03.06
조회 수 2161
내人生에 가을이 오면 (2)
청풍명월
2010.03.03
조회 수 2141
잃은 것, 남은 것 (1)
바람과해
2010.03.03
조회 수 2054
빨간 벙어리 장갑 (5)
청풍명월
2010.03.02
조회 수 1886
친구야 나의 친구야! (1)
데보라
2010.03.01
조회 수 2269
행복 요리법 (1)
데보라
2010.03.01
조회 수 1930
조회 수 1749
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4)
데보라
2010.02.28
조회 수 2317
참 좋은 일입니다 (2)
바람과해
2010.02.28
조회 수 2024
조회 수 1672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무나 (2)
데보라
2010.02.26
조회 수 2340
아줌마는 하나님 부인이세요? (3)
바람과해
2010.02.25
조회 수 1681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3)
바람과해
2010.02.24
조회 수 1864
조회 수 1842
내인생에 가을이오면 윤동주 (6)
청풍명월
2010.02.17
조회 수 1915
당신곁에 내리고 싶습니다 (3)
장길산
2010.02.16
조회 수 1760
옹달샘 같은 친구 (2)
바람과해
2010.02.15
조회 수 1619
소망성취 하세요...... (3)
별빛사이
2010.02.13
조회 수 2211
조회 수 2003
♣2만5천원의 友情 (4)
바람과해
2010.02.09
조회 수 1788
조회 수 1490
어느95세 어른의수기 (4)
청풍명월
2010.02.07
조회 수 2503
조회 수 1859
재치있는 이발사의 말솜씨 (3)
데보라
2010.02.06
조회 수 1804
조회 수 1582
조회 수 1495
어머니의 사랑 (2)
데보라
2010.01.28
조회 수 1562
조회 수 1665
♡ 겨울나무 편지♡ (2)
청풍명월
2010.01.24
조회 수 1409
조회 수 1676
♡ ...여보게 친구 ...♡ (3)
데보라
2010.01.19
조회 수 1860
술 이 란 ? (4)
청풍명월
2010.01.19
조회 수 1566
늙은 아버지의 질문... (6)
데보라
2010.01.18
조회 수 1691
3번아, 잘 있거라. 6번은 간다 (15)
데보라
2010.01.11
조회 수 1789
조회 수 1807
♡ 말은 씨앗과 같습니다 ♡ (6)
데보라
2010.01.10
조회 수 1528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7)
청풍명월
2010.01.10
조회 수 1300
부부란 이런 거래요.. (1)
데보라
2010.01.08
조회 수 2530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