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0.01.08 14:15:07 (*.56.3.21)
2657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거울과 같은 거래요.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래요.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있고요.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린데요.

그러니 예쁜 거울속의 나를 보려면,
내가 예쁜 얼굴을 해야겠지요.


부부는...평행선과 같아야 한데요.
그래야 평생 같이 갈 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각도가 좁혀져도
그것이 엇갈리어결국은 빗나가게 된데요.

부부의 도를 지키고
평생을반려자로 여기며 살아가야 한데요.

부부는... 무촌이래요.
너무 가까워서 촌수로헤아릴 수 없어서 그렇데요.

한몸이니까요.
그런데 또 반대래요.등돌리면 남이래요.
그래서 촌수가 없데요.

이 지구상에 60억이 살고 있는데
그중의 단 한 사람이래요.

얼마나 소중한...이 세상에 딱 한 사람...
둘도 아니고 딱 한사람...
나에게 가장 귀한 사람이래요.

부부는...반쪽과 반쪽의 만남이래요.

한쪽과 한쪽의만남인 둘이 아니라.
반쪽과 반쪽의 만남. 하나래요.

그러니 외눈박이 물고기와 같이
항상 같이있어야 양쪽을 다 볼 수 있데요.

부부는...마음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사이래요.

어찌 다 마음에 들겠어요.
다른 것이 너무 많은데요.

그래도 서로의 마음에들도록 애써야 한데요.

부부는 벽에 걸린 두 꽃장식과 같이
편안하게 각자의 색채와 모양을 하고 조화롭게 걸려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데요.

부부는...한쪽 발 묶고 같이 걷는데요.

같이 하나 둘. 하나 둘하며...같이 걷는데요.
아니면 넘어지고 자빠진데요.

그래서, 부부는
발자국을 같이 찍어간데요.

흔적을 같이 남긴데요.
자식이라는 흔적을이 세상에 남기고 간데요.
사랑스런 흔적을 남기고 간데요.

부부는... 닮아간데요.
같이 늘 바라보니 닮아간데요.

그래서 결국...까만머리가 하얗게 같이 된데요.

그래서 서로 서로 염색해 주면서
부부는 늘 아쉬워 한데요.

이 세상 떠날 때.....
혼자 남을 반쪽을 보며 아쉬워한데요.

같이 가지못해 아쉬워한데요.
요단강 같이 건너지 못해서 아쉬워한데요.

부부는 늘 감사한데요.

profile
댓글
2010.01.08 16:18:25 (*.137.205.43)
청풍명월

부부란 일생의 동반자로 서로 인내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배려하고

사랑해야 인생의 종착역 까지 원만하게 가겠지요

요즈음 신문이나 방송에보면 이혼률이 너무 높아저서  왜이러는지...........

옛날보다 학벌도 삶의질도 높아 젓는데 여성상위시대라그런가

남존여비 시대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올리신글 잘보았습니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500 아빠의 눈물~ 1
데보라
2010-07-13 3330
499 ♣ 청보리 / 시 조용순 1
niyee
2010-07-13 3955
49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3
바람과해
2010-07-11 3669
497 천천히 가자 5
데보라
2010-07-09 3473
496 빨간주머니와 노란주머니 5
데보라
2010-07-08 3887
495 월드컵 출전중인 아빠 허정무 감독에게 딸이 보내는 편지 3
데보라
2010-06-29 2653
494 3천원이 가저다 준 행복 7 file
바람과해
2010-06-28 2606
493 ♣ 인생사, 새옹지마라 했지요...♣ 2 file
데보라
2010-06-24 3842
492 쥔것을 놓아라 2
데보라
2010-06-22 3590
491 바보 마누라~ 2
데보라
2010-06-20 3400
490 가슴저린이야기 (서울대학교 합격자 생활수기) 6 file
청풍명월
2010-06-16 2929
489 아내의 만찬 5 file
청풍명월
2010-06-15 3052
488 당신의 말이 행복을 만든다.. 2
바람과해
2010-06-15 3542
487 나는 미운 돌멩이... 3
데보라
2010-06-12 3002
486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 입니다
데보라
2010-06-12 2782
485 붕어빵 아주머니와 거지아이 2
바람과해
2010-06-11 2601
484 ♣ 풀잎 이슬방울 하나 / 장성우
niyee
2010-06-11 3769
483 세상에서 젤루 모찐 나의신랑 생일이랍니당~ㅎ 23 file
고운초롱
2010-06-10 5824
482 사랑의 유산~ 2
데보라
2010-06-08 3333
481 진드기..신부 입장 1
데보라
2010-06-08 3403
480 어느아빠의 감동적인 스토리 8 file
청풍명월
2010-06-04 3338
479 ♣ 1000 억짜리의 강의 ♣ 4
데보라
2010-06-02 2746
478 ♣ 부모님의 깊은 뜻을 그 자식이 알까요 ?♣
데보라
2010-06-02 2787
477 아내의 사랑 1
데보라
2010-06-01 2737
476 아침 편지 - 사랑의 수고 6
데보라
2010-05-28 4067
475 희망이라 는 약 3
바람과해
2010-05-26 4020
474 나폴레옹과 사과파는 할머니 2
바람과해
2010-05-19 3959
473 ♬♪^ 코^ 아가야는 디금 2
코^ 주부
2010-05-18 4139
472 인생의 계단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4
데보라
2010-05-14 3629
471 모래위의 발자국~ 2 file
데보라
2010-05-14 10865
470 두 少年의 아름다운 友情이야기 4
바람과해
2010-05-07 3205
469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 ♬ Running Through The Grass 1
琛 淵
2010-04-27 3511
468 가장 행복한 날, 가장 행복한 시간 外 / Edgar Allan Poe
琛 淵
2010-04-25 3538
467 천천히 걸어도.빨리 달려도 / 조광선 1
바람과해
2010-04-24 2932
466 ♬♪^. 쉿` 1급비밀 7
코^ 주부
2010-04-22 3593
465 ♬♪^ . 꿈의 넓이 11
코^ 주부
2010-04-20 3871
464 물레방아.들국화 [♬ waterbone tibet / river of souls]
琛 淵
2010-04-16 2681
463 ♣ 들꽃의 교훈 / 박광호 2
niyee
2010-04-14 3394
462 인 생 [ ♬ Asha / 앨범 - Mystic Heart ♬ ] 6
琛 淵
2010-04-11 2945
461 친구를 돕는 것도 지혜롭게 해야 한다 2
바람과해
2010-04-05 2818
460 어느 대학교 졸업 식장에서 6
바람과해
2010-04-02 2854
459 또 아픕니다 3 file
오작교
2010-04-02 2594
458 좋은 사람 2
바람과해
2010-04-01 2842
457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1
바람과해
2010-03-28 2412
456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4
바람과해
2010-03-23 2577
455 ♣ 꽃바람 -詩 김설하 1
niyee
2010-03-21 2241
454 선생님께 사랑을 보냅니다 (To Sir with Love) 4
보리피리
2010-03-19 2695
453 ♠ 좋은글 좋은생각♠ 3 file
청풍명월
2010-03-19 5351
452 ☆ 신부님과 과부 이야기☆ 3
청풍명월
2010-03-17 2536
451 초롱이 아들 수형이의 첫월급을 받는 날이랍니다.^^ 23 file
고운초롱
2010-03-16 3433
450 ♧ 제화공의 아들 링컨 대통령의명답♧ 3
청풍명월
2010-03-16 4625
449 행복 십계명 1
바람과해
2010-03-15 2873
448 반기문 총장의 성공 비결 19계명 1
바람과해
2010-03-14 2356
447 百壽의 秘訣은勞力 4
청풍명월
2010-03-14 2137
446 ♡ 단한번 주어진 특별한 하루♡ 7 file
청풍명월
2010-03-11 2410
445 ♬♪^ . 섬안의 섬 8
코^ 주부
2010-03-10 2035
444 *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마을 - [오미야콘](OYMYAKON) 5
Ador
2010-03-09 3903
443 ♧ 당신을 위해 이글을 바칩니다♧ 2
청풍명월
2010-03-06 2267
442 내게온 아름다운 인연 2
바람과해
2010-03-06 2718
441 ♣ 봄을 재촉하는 비 / 하늘빛 최수월 1
niyee
2010-03-06 2176
440 아! 어머니 / 신달자 2
niyee
2010-03-06 2281
439 은은한 난향의 세계로,,,(제16회 대한민국 난 전시회) 2
슬기난
2010-03-06 2318
438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1
바람과해
2010-03-06 2313
437 내人生에 가을이 오면 2 file
청풍명월
2010-03-03 2287
436 잃은 것, 남은 것 1
바람과해
2010-03-03 2197
435 빨간 벙어리 장갑 5
청풍명월
2010-03-02 2021
434 친구야 나의 친구야! 1
데보라
2010-03-01 2396
433 행복 요리법 1
데보라
2010-03-01 2060
432 ♣ 가정을 살리는 생명의 씨 4가지♣ 2
청풍명월
2010-03-01 1898
431 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4
데보라
2010-02-28 2454
430 참 좋은 일입니다 2
바람과해
2010-02-28 2154
429 ♧정말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요♧ 2 file
청풍명월
2010-02-27 1803
428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무나 2 file
데보라
2010-02-26 2493
427 아줌마는 하나님 부인이세요? 3
바람과해
2010-02-25 1821
426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3
바람과해
2010-02-24 2016
425 남자도 그리움에 눈물 흘립니다 6
데보라
2010-02-18 1996
424 내인생에 가을이오면 윤동주 6 file
청풍명월
2010-02-17 2051
423 당신곁에 내리고 싶습니다 3
장길산
2010-02-16 1901
422 옹달샘 같은 친구 2
바람과해
2010-02-15 1766
421 소망성취 하세요...... 3 file
별빛사이
2010-02-13 2339
420 이해인수녀 김수환추기경에 드리는 편지 1
청풍명월
2010-02-10 2134
419 ♣2만5천원의 友情 4
바람과해
2010-02-09 1918
418 ...내 삶에 휴식이 되어주는 이야기 3
데보라
2010-02-09 1624
417 어느95세 어른의수기 4
청풍명월
2010-02-07 2636
416 내 영혼의 반쪽/.. 소울메이트
데보라
2010-02-06 1985
415 재치있는 이발사의 말솜씨 3
데보라
2010-02-06 1949
414 무능한 중 外 / 샤를르 보들레르
琛 淵
2010-02-04 1718
413 이별 동경 / Johann Wolfgang von Goethe 1
琛 淵
2010-02-01 1665
412 어머니의 사랑 2
데보라
2010-01-28 1716
411 ♡ 어느 의사가 말하는 감동 이야기(실화) ♡ 9
데보라
2010-01-24 1789
410 ♡ 겨울나무 편지♡ 2
청풍명월
2010-01-24 1561
409 나는 내가 아닙니다/...어느 40대의 고백 4
데보라
2010-01-21 1821
408 ♡ ...여보게 친구 ...♡ 3
데보라
2010-01-19 2004
407 술 이 란 ? 4 file
청풍명월
2010-01-19 1713
406 늙은 아버지의 질문... 6
데보라
2010-01-18 1837
405 3번아, 잘 있거라. 6번은 간다 15
데보라
2010-01-11 1924
404 ♣ 눈 내리는 풍경을 보며 / 향일화 3
niyee
2010-01-11 1952
403 ♡ 말은 씨앗과 같습니다 ♡ 6
데보라
2010-01-10 1684
402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7 file
청풍명월
2010-01-10 1440
부부란 이런 거래요.. 1
데보라
2010-01-08 2657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