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 ...여보게 친구 ...♡

데보라
https://park5611.pe.kr/xe/Gasi_04/192905
2010.01.19 12:22:25 (*.56.3.21)
1956
3
목록




♡ ...여보게 친구 ...♡

 


여보게 친구야
우리함께 엄마 손잡고
코흘리며  빨래터에
가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흰머리 희긋희긋
보이는 친구를 보니
우리도 저 하늘 넓은 곳
찾아 갈 날이 얼마 남지 안았구나

 

가는줄 오는줄 모르고
지나온 수십년의 세월이
흰 머리와 주름으로 얼룩 졌으니
이제사 세상을 알게 되는것 같구나

 

여보게 친구야
아카시아 꽃 향기 함께 따먹던
그때가 그립구나
배고프면 아카시아 꽃을 먹던
그 시절 말일세

 

이제는 중년의 슬픔도 기쁨도
가랑잎 떨어지듯
하나하나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우리에게 남는것은 늘어만가는 주름뿐이니,

 

여보게 친구야
이제부터 시작일세
우리 함께 멋지고 아름추억
만들면서 살아 가세나

 

봄의 향기 맡으면서
아카시아꽃 따먹으러
다시금 고향으로 가세나

 

어린시절 그 추억에
다시금 즐거운 시간들
만들어 보세나

 

자네가 먼저가면
날 기다리시게
내가 먼저가면 친구를
맞이할테니 말일세.....
 
[풍화 김정호님 글 ]

이 게시물을
profile
목록
댓글
2010.01.20 08:58:31 (*.186.21.11)
청풍명월

코흘리며 소꼽장난 하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힌머리가 히끝 히끝한 황혼기에

접어든 친구가 세월이 빠르다는것을 한탄

하면서  남은인생 멌지게 살자고 친구에게

권 하는 글인데 맞는 말입니다

 

댓글
2010.01.21 11:40:45 (*.56.3.21)
데보라
profile

세상을 살면서 함께 할 친구가 있다는 것은

참 행운이고 행복한 일입니다

 

어릴적 함께 뛰놀던 꼬마 친구~...

죽마고우라지요...

 

그런 친구가 전 지금 그립습니다

국민학교때 함께 했던 친구 찾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가끔 그립습니다

고마워요~....

댓글
2010.02.02 12:16:36 (*.91.52.164)
들꽃향기

이글쓴 분도 우리와같은 연뱅린가봅니다

딱 우리 어릴적 이야기니까요

지금의 아이들이 늙으면 어떤이야기할까요

콤퓨터 게임이야기  방안에서 일어난 일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러고 보면 우리가 참할이야기 많은 세대같아요

친구들이 새롭게 보고싶네요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500 아빠의 눈물~ 1
데보라
 3266   2010-07-13 2010-07-16 10:25
 
499 ♣ 청보리 / 시 조용순 1
niyee
 3917   2010-07-13 2010-07-13 11:01
 
49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3
바람과해
 3613   2010-07-11 2011-04-28 10:57
 
497 천천히 가자 5
데보라
 3429   2010-07-09 2010-07-10 09:32
 
496 빨간주머니와 노란주머니 5
데보라
 3840   2010-07-08 2010-07-09 08:28
 
495 월드컵 출전중인 아빠 허정무 감독에게 딸이 보내는 편지 3
데보라
 2590   2010-06-29 2010-07-08 14:37
 
494 3천원이 가저다 준 행복 7 file
바람과해
 2557   2010-06-28 2010-08-15 11:35
 
493 ♣ 인생사, 새옹지마라 했지요...♣ 2 file
데보라
 3794   2010-06-24 2010-06-28 15:33
 
492 쥔것을 놓아라 2
데보라
 3545   2010-06-22 2010-06-24 14:12
 
491 바보 마누라~ 2
데보라
 3355   2010-06-20 2010-06-22 17:20
 
490 가슴저린이야기 (서울대학교 합격자 생활수기) 6 file
청풍명월
 2885   2010-06-16 2010-06-24 06:57
 
489 아내의 만찬 5 file
청풍명월
 3004   2010-06-15 2010-06-19 16:27
 
488 당신의 말이 행복을 만든다.. 2
바람과해
 3494   2010-06-15 2010-07-23 18:30
 
487 나는 미운 돌멩이... 3
데보라
 2952   2010-06-12 2010-07-16 21:15
 
486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 입니다
데보라
 2732   2010-06-12 2010-06-12 17:16
 
485 붕어빵 아주머니와 거지아이 2
바람과해
 2563   2010-06-11 2010-06-12 10:14
 
484 ♣ 풀잎 이슬방울 하나 / 장성우
niyee
 3716   2010-06-11 2010-06-11 07:40
 
483 세상에서 젤루 모찐 나의신랑 생일이랍니당~ㅎ 23 file
고운초롱
 5770   2010-06-10 2010-06-12 13:41
 
482 사랑의 유산~ 2
데보라
 3281   2010-06-08 2010-06-08 19:48
 
481 진드기..신부 입장 1
데보라
 3348   2010-06-08 2010-06-09 10:55
 
480 어느아빠의 감동적인 스토리 8 file
청풍명월
 3283   2010-06-04 2010-06-12 11:22
 
479 ♣ 1000 억짜리의 강의 ♣ 4
데보라
 2683   2010-06-02 2010-06-12 17:45
 
478 ♣ 부모님의 깊은 뜻을 그 자식이 알까요 ?♣
데보라
 2730   2010-06-02 2010-06-05 07:45
 
477 아내의 사랑 1
데보라
 2693   2010-06-01 2010-06-05 07:41
 
476 아침 편지 - 사랑의 수고 6
데보라
 4020   2010-05-28 2010-05-31 07:12
 
475 희망이라 는 약 3
바람과해
 3970   2010-05-26 2010-06-01 07:02
 
474 나폴레옹과 사과파는 할머니 2
바람과해
 3913   2010-05-19 2010-05-24 03:44
 
473 ♬♪^ 코^ 아가야는 디금 2
코^ 주부
 4087   2010-05-18 2010-05-19 07:23
 
472 인생의 계단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4
데보라
 3577   2010-05-14 2010-06-01 06:51
 
471 모래위의 발자국~ 2 file
데보라
 10806   2010-05-14 2010-05-15 02:08
 
470 두 少年의 아름다운 友情이야기 4
바람과해
 3147   2010-05-07 2010-05-24 03:52
 
469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 ♬ Running Through The Grass 1
琛 淵
 3458   2010-04-27 2010-04-27 21:08
 
468 가장 행복한 날, 가장 행복한 시간 外 / Edgar Allan Poe
琛 淵
 3477   2010-04-25 2010-04-25 06:59
 
467 천천히 걸어도.빨리 달려도 / 조광선 1
바람과해
 2882   2010-04-24 2010-06-12 18:40
 
466 ♬♪^. 쉿` 1급비밀 7
코^ 주부
 3551   2010-04-22 2010-04-28 08:47
 
465 ♬♪^ . 꿈의 넓이 11
코^ 주부
 3813   2010-04-20 2010-04-22 14:31
 
464 물레방아.들국화 [♬ waterbone tibet / river of souls]
琛 淵
 2629   2010-04-16 2010-04-16 07:18
 
463 ♣ 들꽃의 교훈 / 박광호 2
niyee
 3353   2010-04-14 2010-04-20 11:15
 
462 인 생 [ ♬ Asha / 앨범 - Mystic Heart ♬ ] 6
琛 淵
 2902   2010-04-11 2010-04-13 12:10
 
461 친구를 돕는 것도 지혜롭게 해야 한다 2
바람과해
 2771   2010-04-05 2010-04-20 11:18
 
460 어느 대학교 졸업 식장에서 6
바람과해
 2813   2010-04-02 2010-04-10 17:06
 
459 또 아픕니다 3 file
오작교
 2550   2010-04-02 2010-04-03 23:42
 
458 좋은 사람 2
바람과해
 2792   2010-04-01 2010-06-12 19:30
 
457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1
바람과해
 2367   2010-03-28 2010-06-12 18:24
 
456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4
바람과해
 2527   2010-03-23 2010-03-28 10:59
 
455 ♣ 꽃바람 -詩 김설하 1
niyee
 2185   2010-03-21 2010-03-25 12:50
 
454 선생님께 사랑을 보냅니다 (To Sir with Love) 4
보리피리
 2644   2010-03-19 2010-03-26 17:29
 
453 ♠ 좋은글 좋은생각♠ 3 file
청풍명월
 5298   2010-03-19 2010-04-07 13:13
 
452 ☆ 신부님과 과부 이야기☆ 3
청풍명월
 2483   2010-03-17 2010-03-31 15:04
 
451 초롱이 아들 수형이의 첫월급을 받는 날이랍니다.^^ 23 file
고운초롱
 3381   2010-03-16 2010-03-29 14:18
 
450 ♧ 제화공의 아들 링컨 대통령의명답♧ 3
청풍명월
 4567   2010-03-16 2010-03-17 16:05
 
449 행복 십계명 1
바람과해
 2838   2010-03-15 2010-03-18 17:19
 
448 반기문 총장의 성공 비결 19계명 1
바람과해
 2305   2010-03-14 2010-06-12 18:17
 
447 百壽의 秘訣은勞力 4
청풍명월
 2087   2010-03-14 2010-03-15 15:56
 
446 ♡ 단한번 주어진 특별한 하루♡ 7 file
청풍명월
 2359   2010-03-11 2010-03-15 02:39
 
445 ♬♪^ . 섬안의 섬 8
코^ 주부
 1984   2010-03-10 2010-03-12 17:21
 
444 *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마을 - [오미야콘](OYMYAKON) 5
Ador
 3850   2010-03-09 2010-03-12 14:05
 
443 ♧ 당신을 위해 이글을 바칩니다♧ 2
청풍명월
 2209   2010-03-06 2010-03-12 14:02
 
442 내게온 아름다운 인연 2
바람과해
 2656   2010-03-06 2010-03-10 10:49
 
441 ♣ 봄을 재촉하는 비 / 하늘빛 최수월 1
niyee
 2119   2010-03-06 2014-01-19 08:28
 
440 아! 어머니 / 신달자 2
niyee
 2236   2010-03-06 2014-01-19 08:28
 
439 은은한 난향의 세계로,,,(제16회 대한민국 난 전시회) 2
슬기난
 2270   2010-03-06 2010-03-31 15:12
 
438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1
바람과해
 2258   2010-03-06 2010-06-12 18:14
 
437 내人生에 가을이 오면 2 file
청풍명월
 2233   2010-03-03 2010-03-11 14:05
 
436 잃은 것, 남은 것 1
바람과해
 2143   2010-03-03 2010-06-12 18:09
 
435 빨간 벙어리 장갑 5
청풍명월
 1969   2010-03-02 2010-04-02 18:35
 
434 친구야 나의 친구야! 1
데보라
 2356   2010-03-01 2010-03-01 13:32
 
433 행복 요리법 1
데보라
 2019   2010-03-01 2010-03-01 13:33
 
432 ♣ 가정을 살리는 생명의 씨 4가지♣ 2
청풍명월
 1854   2010-03-01 2010-03-03 09:54
 
431 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4
데보라
 2411   2010-02-28 2010-03-02 11:00
 
430 참 좋은 일입니다 2
바람과해
 2112   2010-02-28 2010-03-16 03:58
 
429 ♧정말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요♧ 2 file
청풍명월
 1753   2010-02-27 2010-02-28 12:10
 
428 호롱불 같은 사람이 되려무나 2 file
데보라
 2443   2010-02-26 2012-04-26 15:33
 
427 아줌마는 하나님 부인이세요? 3
바람과해
 1767   2010-02-25 2014-05-22 13:57
 
426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3
바람과해
 1964   2010-02-24 2010-02-25 17:42
 
425 남자도 그리움에 눈물 흘립니다 6
데보라
 1942   2010-02-18 2010-02-28 15:40
 
424 내인생에 가을이오면 윤동주 6 file
청풍명월
 2004   2010-02-17 2010-02-24 22:11
 
423 당신곁에 내리고 싶습니다 3
장길산
 1843   2010-02-16 2010-02-21 19:19
 
422 옹달샘 같은 친구 2
바람과해
 1715   2010-02-15 2010-02-16 15:21
 
421 소망성취 하세요...... 3 file
별빛사이
 2290   2010-02-13 2010-02-15 15:16
 
420 이해인수녀 김수환추기경에 드리는 편지 1
청풍명월
 2091   2010-02-10 2010-02-12 16:09
 
419 ♣2만5천원의 友情 4
바람과해
 1868   2010-02-09 2010-03-31 15:28
 
418 ...내 삶에 휴식이 되어주는 이야기 3
데보라
 1579   2010-02-09 2010-02-11 10:54
 
417 어느95세 어른의수기 4
청풍명월
 2588   2010-02-07 2010-02-12 13:31
 
416 내 영혼의 반쪽/.. 소울메이트
데보라
 1943   2010-02-06 2010-02-14 13:32
 
415 재치있는 이발사의 말솜씨 3
데보라
 1899   2010-02-06 2010-02-07 10:41
 
414 무능한 중 外 / 샤를르 보들레르
琛 淵
 1668   2010-02-04 2010-02-04 16:57
 
413 이별 동경 / Johann Wolfgang von Goethe 1
琛 淵
 1602   2010-02-01 2010-02-02 11:59
 
412 어머니의 사랑 2
데보라
 1668   2010-01-28 2010-02-02 19:51
 
411 ♡ 어느 의사가 말하는 감동 이야기(실화) ♡ 9
데보라
 1743   2010-01-24 2010-02-08 18:57
 
410 ♡ 겨울나무 편지♡ 2
청풍명월
 1508   2010-01-24 2010-01-24 15:42
 
409 나는 내가 아닙니다/...어느 40대의 고백 4
데보라
 1771   2010-01-21 2010-02-03 10:54
 
♡ ...여보게 친구 ...♡ 3
데보라
 1956   2010-01-19 2010-02-02 12:16
♡ ...여보게 친구 ...♡ 여보게 친구야 우리함께 엄마 손잡고 코흘리며 빨래터에 가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흰머리 희긋희긋 보이는 친구를 보니 우리도 저 하늘 넓은 곳 찾아 갈 날이 얼마 남지 안았구나 가는줄 오는줄 모르고 지나온 수십년의 세월이 흰 머리와...  
407 술 이 란 ? 4 file
청풍명월
 1660   2010-01-19 2010-02-06 23:30
 
406 늙은 아버지의 질문... 6
데보라
 1780   2010-01-18 2010-02-01 17:54
 
405 3번아, 잘 있거라. 6번은 간다 15
데보라
 1881   2010-01-11 2010-01-27 13:10
 
404 ♣ 눈 내리는 풍경을 보며 / 향일화 3
niyee
 1907   2010-01-11 2010-01-17 22:25
 
403 ♡ 말은 씨앗과 같습니다 ♡ 6
데보라
 1628   2010-01-10 2010-01-13 21:48
 
402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7 file
청풍명월
 1396   2010-01-10 2010-02-12 01:44
 
401 부부란 이런 거래요.. 1
데보라
 2615   2010-01-08 2014-09-02 16:56
 
목록
쓰기

로그인